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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에 건강 지킴이, 생태학습장으로의 자생식물원이 조성되어 건강을 위한 휴식처 제공, 어린이 중심의 인프라 확충, 도시생활형 녹지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달 29일 남산공원에서 2차례 주민설명회를 실시했으며 9월 사업을 착수 해 2014년 12월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산공원 자생식물원 조성계획은 남산공원 일원 재정비 3만1천100㎡, 자연녹지 6만8천900㎡ 등 총 10만㎡에 자생식물원을 조성한다. 2013년에는 교과서식물원, 사계절식물원 등이, 2014년에는 꽃향기식물원, 산수유동산 및 돌담길이 계절별, 교과서별 테마가 있고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남쪽 억세밭 경계부에 3m 폭으로 도로를 확장하며 식물원 등에 수도관을 설치한다. 기존 가로수는 최대로 활용하며 우선교목위주로 가로수 길로 특화할 계획이다.
사계절식물원은 개화기, 결실기, 단풍 시기 등 사계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수목을 선정해 계절감을 부여한다. 봄에는 산수유 목련, 여름에는 배롱나무 자귀나무, 가을에는 감나무 모과나무, 겨울에는 소나무 주목 등을 식재한다. 교과서식물원은 교육을 할 수 있는 데크를 설치하고 관목 및 지피식물 위주로 식재하고 일정 구간 그늘을 형성할 예정이다. 꽃향기식물원은 꽃향기화단과 억새밭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최상단에 전망데크를 설치하고 남북 동선은 관람 시 가려 동서의 별도 동선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의 억새밭은 단순한 경관만 연출하고 있어 봄을 대표하는 산수유군락지를 조성해 다양한 경관을 연출한다.
교과서식물원과 사계절식물원은 가시나무 느티나무 등이 식재되며 꽃향기식물원은 굴참나무 동백나무 백리향 등을 산수유동산 및 돌담길에는 산수유와 비비추 등 총 11만6천여본을 식재한다. 사업비는 국비 7억5천만원 도비 2억2천500만원 군비 5억2천500만원 등 총 15억여원이 투입된다. 이중 식물원 및 산수유동산 조성을 위한 조경공에 7억8천여만원이 소요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공원사업은 본래 순수 군비로 해야 하나 산림청공모사업으로 국도비를 확보했다”며 고성군의 대표 도심공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