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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유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사·국유지 매입을 완료했으나 경남도교육청 소유 공유지를 매입해야 하는 것에 대해 무상임대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당항포 및 삼산면 달막공원에 조망대가 설치되고 대독천의 물길이 복원된다. 고성군 문화관광체육과는 지난 7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를 했다.
이 자리에서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따른 도교육청 소유 편입토지 매입계획, 고성 녹색 조망공간 실크로드 조성사업, 대독천 물길 복원 조성사업,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 고성-통영간 시·군 경계지점 홍보판 설치 계획 등이 논의됐다. 황호원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구역 내 사유지 및 국유지 토지 매입을 완료했으나, 경남도교육청 소유 공유지의 무상임대 사용이 불가능하여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편입토지 매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매입되지 않은 도교육청 소유 토지는 2필지 3만7천96㎡로 소요예산은 20억원으로 산출됐다. 황 과장은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조기 완공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매입비 20억원을 건의했다. 의원들은 “고성군이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교육청이 추진하는 기숙형중학교 건립을 위해 도로편입 등 많은 군비가 소요될 계획이 있다. 그런데도 무상임대를 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고 지자체간의 관계에서 아쉽다”고 입을 모으며 고성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 재협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성 녹색 조망공간 실크로드 조성사업은 당항만 일원에 도보산책로와 조망공원을 설치해 해안 비경을 조망하고 도심 휴식공간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광특회계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이뤄진다. 사업량은 당항포 핏골 전망대, 잡안개 역사체험 전망대, 군징이 전망대, 망대끝 전망대 등 조망공간 4개소와 1㎞의 갈대숲 체험로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국비 28억원, 지방비 32억원 등 6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7월 조성사업 신청 및 경상남도균형발전단의 현장방문과 국회를 방문해 재정지원이 건의됐다. 오는 10월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지방재정투융자 심사 후 내년 4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후 7월 착공에 들어간다. 대독천 물길복원 조성사업은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 갈모봉산림욕장을 잇는 대독천 물길 복원 및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14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이며 길이 4.2㎞의 물길을 복원하고 공원시설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 등 총 32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5월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완료하고 6월 2014년도 국비 지원사업으로 5억원을 반영했다.
2014년 2월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 5월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은 삼산면 장치리 산 47번지 달막공원에 목재데크 및 조망대를 조성해 자연 경관과 녹색명소화로 아름다운 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13년 6월부터 12월까지이며 면적은 100㎡이다. 사업비는 국비 4천만원, 도비 1천200만원, 군비 2천800만원 등 8천만원이 투입된다. 지난 1월 2013년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공모사업을 신청, 3월 선정, 5월 추경에서 군비를 확보했다. 8월 사업대상지 산지 일시사용 및 도로 점사용을 협의,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고성-통영 시·군 경계지점에 홍보판을 설치한다. 국도 14호선 월평리에 2천만원을 투입해 야립광고판을 설치 ‘공룡나라 고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진주 사천 창원시 경계지점에는 설치가 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