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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속 20여명 후보군 오르내려 정당 공천제 변수

2014. 6. 4 전국동시지방선거-고성군수 누가 뛰나?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7월 26일
ⓒ 고성신문

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성지역도 군수출마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내년 고성군수 선거는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가 논란을 빚고 있는

운데 이학렬 군수의 3선 불출마로 무주공산속에 상당수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 거명되는 인물만 해도 19~20여명에 이르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의 김종환, 김홍식, 박기태, 박재하, 박태훈, 안수일, 이재희, 이상근, 정호용, 최규범, 최평호, 하학열, 하태호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은 백두현, 무소속은 김대겸, 제정훈, 정종조, 심의표씨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따라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회 의원들의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에 따라 출마후보자가 교통정리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다 일부 군의원 중에 군수출마를 저울질하는 정치인은 도의원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는 상태이다.


 


새누리당 소속 현 경남도의회 하학열(55) 의원이 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다. 하 의원은 고성군의회 지난 4, 5대 의원 및 제5대 전반기 고성군의회 의장 및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도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하태호(54)씨는 표밭을 다져오고 있다.


 


하태호씨는 “고성은 지금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고성을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통찰력과 비전이 요구된다”며 “이제 정치학을 공부하고 국회에서 오랜동안 국정경험과 다양한 인맥을 쌓았으며 10여년간 군민과 동고동락하며 고성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정책을 준비해 온 하태호가 고성발전과 고성군민의 행복을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기태 고성군상공협의회장이 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속에 출마를 권유받고 있다. 정작 본인은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통고성군지부장도 맡아 고성지역에서 지명도가 높아 출마여부에 따라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박 회장의 군수 출마를 지지하는 층은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와 바르게살기고성군협의회, 범죄예방고성지구협의회장, 고성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 등 각종 교육‧사회봉사단체장을 이끌어 오면서 조직의 위상과 화합을 잘 이끌어 내어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췄다며 권유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출마를 포기했던 고성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안수일(67)씨도 이번 선거에 출마의 뜻을 비추며 길·흉사 등 각종 행사장을 찾아 다니며 군민들과 적극적인 접촉에 나서고 있다. 안수일 전 고성군의회 의장은 항공우주산업 부품공장과 조선산업특구의 마무리작업 등으로 고성경제를 살리겠다는 출마의 변을 내놓았다.


 


김대겸(67) 도의원은 도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조심스런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년동안 지방자치제를 해 오면서 고성군 행정이 정말로 군민을 위한 행정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경륜을 바탕으로 해서 정말로 좋은 분들이 있다면 발벗고 돕고 싶다. 그렇지 않는다면 바른 군정을 이끄는데 도전하겠다”며 정치적 변수도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규범(57) 고성군축협 조합장이 벌써부터 고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고성군체육회 부회장이기도 한 최 조합장은 “군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군민이 잘 살 수있도록 발로 뛰는 군수가 되어야 한다”며 출마를 다짐하고 있다.


 


또 지난 고성군의회 2, 3대 의원을 역임하며 원만한 의정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재)한나라당여의도연구소 정치행정분야 부위원장을 지낸 이상근(60)씨도 출마의 뜻을 내고 분주한 행보를 하고 있다. 새누리당정책위 외교통일위원회 정책자문위원과 경남대 대학원 정치학박사인


 


이씨는 “편안한 군민, 부자 고성 건설을 위한 고성 행복드림시대를 열겠다. KTX 고성 조기 연결과 공직자 아이디어은행을 설치하겠다”며 출마소신을 밝혔다. 경남비전포럼 홍보위원장이며 이군현 의원 선대위원장 출신인 이재희(61) 전 도의원은 지난번 군수 선거 시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공천 탈락으로 출마를 접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재희씨는 “고성군민의 뜻과 여론을 겸허히 수렴하고 있고 고성을 경남 최고의 명품 행복 도시 메카로 건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13대, 제15대 국회의원 통영·고성지역 입후보 및 제2기, 제3기, 제5기 고성군수에 입후보 경력을 갖고 있는 제정훈(69)씨도 그 동안의 쓰라린 경험을 지워버리겠다는 일념으로 각종 행사장을 찾아 군민들의 손을 잡고 있다.


 


고성군의회 김홍식(51) 의원도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군의원 출마를 포기하는 대신 고성군수에 출마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홍식 의원은 군수와 도의원 군의회 의장 등 3가지 정치카드를 놓고 저울질 할 가능성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고성군의회 박태훈 의원도 주변으로부터 내년 군수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고성군의회 3선 의원으로 군의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새누리당 고성연락사무소장을 맡고 있어 이군현 의원의 신망을 얻고 있는 박 의원은 “집안과 주변으로부터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군민들이 저에게 힘을 실어준다면 기필코 고성을 위해 일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고성군의회 정호용(58) 의원 역시 군수 출마의 뜻을 밝히며 조심스럽게 관망하고 있다. 지난 제4대 의원을 역임한 재선 의원인 정 의원은 “각계 각층의 다양한 요구 및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다듬어서 고성군의 발전과 성장에 전 군민이 함께 나설 수 있도록 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공무원들이 공무원 조직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고성사회를 창의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경고성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심의표 회장도 중앙무대에 폭넓은 인맥과 언론인 출신으로 다양한 능력을 갖춰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심 회장은 “아직 선거가 10개월 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정치구도가 어떠한 양상으로 진행되는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위의 친구들과 출향인들이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고 했다.


 


명성건설 대표인 박재하(51)씨는 통영지원 범죄예방 추진위원장과 고성군 국제화추진위원장 등 폭넓은 사회활동으로 30~50대 젊은 층을 지지기반을 닦고 있으면서 검증되고 준비된 군수의 자질을 보인다는 각오로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환(60)고성군장애인후원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도의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서 공천결과에 승복하고 출마를 접었다. 이번 선거에서 군수외 제1선거구 도의원 출마도 배제하지 않은 채 보폭을 넓혀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부군수 출신의 최평호씨는 행정가 출신답게 두터운 인맥으로 바닥을 누비고 있다. 최씨는 지역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단은 공천신청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류면에서 ‘만화방초’농원을 운영하는 정종조(65)씨도 내년 선거에서 고성군수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가까운 지인들에게 밝히며 군민들과 접촉하고 있다.


 


하지만 정씨는 정당공천제 존폐 결과에 따라 출마 의지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두현(47) 전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은 현재까지 이렇다 할 뜻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향후 정당공천제 존폐 여부에 따라 출마가 유동적이다. 이외에도 경남도의원을 지낸 정종수씨도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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