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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향교 체험을 통해 부모에게 효도하고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건전한 청소년으로 자라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고성향교(전교 이재호)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1기 고성향교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관내 중학교 2학년 1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체험교실에는 예절교육, 인성교육, 고전강독 등으로 운영되어 유교정신 함양으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1일차에는 입교식을 시작으로 마음열기 및 자기 소개의 시간,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한상덕 교수의 고전강의, 예절교육, 이옥진씨의 ‘공자는 어떤 분인가?’라는 주제의 교육과 전교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23일에는 문묘참배, 예절교육, 고전강의, 고성의 문화유적지 탐방으로 옥천사와 이회서당을 방문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문묘참배 및 고전성독 후 소감문을 작성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증이 전달되고 유현 학생 대표의 ‘나의 다짐’ 낭독과 이재호 전교의 인사말과 구판옥 유도회장의 축사로 일정을 마쳤다. 고성중학교 2학년 조현준 학생은 “이번 체험교실이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었다”며 “논어 속 명언과 교훈을 익혀 배운 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재호 전교는 “집에서 안락하게 생활하다가 향교에서 불편했을 것인데 아무런 불평 없이 잘 따라 주어 대견하다”며 “1기 수료생으로서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이번에 배운 것을 잘 실천하는 인성과 예절을 갖춘 학생들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차 고성향교 청소년 전통예절교육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