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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24일 군청 중회실에서 위원장(부군수 정기방)과 1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외국 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심의한 교육복지과의 다문화가정 맞춤형 복지 지원, 특구경제과의 우수 외국인 근로자 문화탐방, 고성경찰서의 외국인 범죄예방·운전면허 교실, 고성교육지원청의 다문화 학생 및 학교지원 등으로 2013년 주요 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보건소의 외국인 무료 건강검진, 통영고용센터의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고성경찰서의 전국 스리랑카 근로자 크리켓 대회 지원 등이 논의됐다. 군은 관내 다문화가족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모국 방문을 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가족과 함께 안정적으로 모국을 방문, 초청할 수 있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 기획감사실에 심사 의뢰돼 있으며 8월 심의회 심의 9월 고성군의회 임시회 부의안건으로 제출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맞춤형 복지지원의 향후 계획은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5가족 20명의 모국방문이 실시된다. 또 10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전된다. 9월에는 멘토멘티 나들이가 80명을 대상으로 산청군 일원으로 실시된다. 12월에는 다문화가족 송년의 밤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이날 정기방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외국인 주민이 145만명에 달하는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 사회가 되었으며 우리 군도 조선산업특구 조성 등으로 인하여 외국인주민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관내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도모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 결과 고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수는 2천312명으로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한국국적 미취득자인 외국인 근로자가 1천297명 결혼이민자 252명 유학생 2명 외국국적동포 126명 기타가 96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국적 취득자는 혼인 귀화자가 128명, 기타 사유 12명 등이며 외국인 주민 자녀는 399명이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687명 조선족이 461명 남부아시아 326명 중앙아시아 149명의 순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