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 군수가 차기엑스포 행사 개최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이 군수는 ‘차기 공룡세계엑스포에 관한 입장’이라는 내용을 담은 언론보도 자료를 내고 소 을 밝혔다. 이 군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세계엑스포로서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을 성공시킨 기적의 산물이었으며 공룡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공룡이 고성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이름 없던 우리 고성이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차기 공룡엑스포는 시기적으로 자신의 임기 중에 개최할 수 없게 돼 군민들의 의견을 물어 개최 여부를 결정하고자 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군수는 공룡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이 된다면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열심히 준비할 각오라고 했다. 공노조고성군지부에서 설문조사에서 차기엑스포는 차기군수가 결정하고 반대의견이 많아 자신의 임기동안 개최를 결정하기는 무리라는 입장이다. 특히 공무원들과 손발이 맞고 의회에서 힘을 보태주어야 성공할수 있기 때문에 차기엑스포를 준비하고 개최여부를 결정할 수 없는 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이 군수의 입장에 대해 주민들은 책임성을 회피하는 정치적 행보가 아니냐는 눈총을 하고 있다. 이모씨는 “공룡세계엑스포는 공룡의 브랜드가 됐다. 이 군수의 정치적 업적으로 평가되서는 안된다. 3번에 걸쳐 개최한 엑스포를 이제 공노조에서 반대한다고 준비조차 하지 않고 차기 군수와 군의회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좋은 모양새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차기공룡엑스포를 경남도에서 주관할 것을 건의해 두고 있으면서 아무런 협의를 진행해 나가지 않고 있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