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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 상위 30위권에 들지 못했으나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등 표준점수 평 균이 향상되고 1·2등급 비율이 높아지고 8·9등급 비율은 낮아져 희망적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군은 2013년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준점수 평균, 1·2등급 비율에서 230개 시군구 중 상위 30개 시군구에 들지 못했다. 거창군은 언어 수리가 영역에서 4위, 수리나 영역에서 6위, 외국어 영역에서 8위를 차지했다. 함양군은 언어, 수리나, 외국어 영역에서, 거창과 창녕군은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에 포함됐다. 그러나 고성군은 표준점수 평균이 언어 영역에서 2.2% 증가해 2년 연속 표준점수 평균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가 영역에서는 7.7% 증가해 5위를 차지했다. 외국어 영역에서도 3.2% 향상됐다. 1·2등급 비율이 증가한 30개 시군에서 고성군은 언어 영역에서 3.9%로 7위, 수리가 영역 3.9%로 4위, 외국어 영역에서 6.5%로 2위를 차지했다. 8·9등급 비율이 감소한 조사에서 수리가 영역에서 18.6% 감소해 7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경남은 16개 시도와 비교해 언어 수리가 외국어 영역이 14위, 수리나 영역이 12위로 3년째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결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에서 지난 21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를 분석해 발표됐다.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 43만6천83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2013학년도 수능성적 분석 결과에서 전체 응시자가 62만1천336명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도시와 읍면, 시·도간의 성적 차이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어촌 지역의 성적 향상되는 추세가 지속되어 성적향상 지역 중 군 지역 비중이 66.1%로 높았다.
수능성적 우수 학교의 특징으로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자기 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다고 인식하며 방과후학교가 교과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 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수능은 11월 7일 시행되고, 원서 접수는 다음 달 22일부터 시작된다. 수능 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이며, 원서를 낸 후 응시 영역과 과목을 변경할 수 있는 기간은 9월 4일부터 6일까지이다. 이번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에서는 A형 또는 B형을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으로 실시되며,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 비율은 예년처럼 70% 수준이다. |
입력 : 2013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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