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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병 발생 농가 비상

6월부터 파종한 오대 볍씨 이삭 생기지 않아 고성바닥들 대부분 발생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7월 05일

기상이변으로 인한 벼 키다리병이 발생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파종한 오대 볍씨에 이삭이 생기지 않는 키다리병이 발병했다.

수년 전부터 이 볍씨를 고성지역 농가에 유상 공급하고 있다.


 


허안도 고성군쌀전업농 사무국장은 고성바닥들녘 앞 논이 대부분 키다리병이 발생해 농가에 비상이 걸려 한바탕 소동이 벌이지기도 했다며 실제 농협에서 짓는 논 마저도 모두 갈아 엎고 다시 모를 심는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 농가 상당수는 한 모판에서 40여개 이상의 키다리병 벼가 나와 올해 풍년을 내다 볼지 의문이라며 피해 규모도 훨씬 많을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키다리병은 파종한 볍씨 중 일부가 이삭이 없는 쭉정이 벼로 성장하는 병이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키다리병은 매년 방제가 잘 안되고 보급종을 안하고 일반관형벼를 사용해서 병이 올 수 있다” 며 “예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키다리병 발병 보고가 많은 것으로 미뤄 최근 이상 고온 현상으로 발병률이 높아진 것 같다” 고 밝혔다.


 


특히 고온이 되면 더 심해져 방제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침지소독(소독약품에 볍씨를 담그는 방법) 방식으로 소독하지 않아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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