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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육계산업 종사자가 고성에 모여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한양계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제 14회 전국 육계인 대회’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문화체육센터를 비롯한 고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수입개방 등 육계산업이 처한 어려움의 대책을 수립하고 육계인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고성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이다.
개회식에서는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면서 평소 지역육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써 온 최봉호 계장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서는 농림부 축산경영과 권동태 사무관의 ‘정부의 양계산업 정책’ 강연을 시작으로 ‘안전 양계산물 생산을 위한 사료첨가제의 활용’, ‘국내 닭 호흡기질병의 원인 및 대처방안’ 등 육계생산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1일 저녁식사 후에는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육계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또 2일에는 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관한 양계협회 고성지부 박용삼 지부장은 “고성을 방문해 준 전국의 모든 육계인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이 대회를 통해 최근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육계산업이 새로이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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