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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 중죽도 50조원 상당의 보물이?

최재열씨, 보물이 매설된 위치 알고 있다 주장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6월 30일
ⓒ 고성신문

부산 중죽도에 2차대전 시 일본군이 매몰한 보물이 아직까지 발굴이 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차대전이 거의 정점에 달하던 1944년,

본 야전군 서열 1위인 제1방면군 사령관 야마시타 대장은 전쟁에 참여하기 전에 모아 두었던 금괴와 골동품, 보석 등을 드럼통 43개에 넣어 중죽도에 매설했다. 그후 야마시타 대장은 전쟁에 패하고 사형을 당해 당시 보물을 매설했던 사람 중 한 사람이 자신의 조카에게 보물이 중죽도에 매설된 사실을 알려줬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에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중죽도에는 수많은 노다지꾼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최재열(고성읍)씨도 1990년 5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중죽도 탄성파탐사를 할 때 참여한 회원 중에 한 사람이다. 최씨는 탐사 당시 시추기로 많은 시추공을 뚫었는데 6~7미터 깊이의 한 지점에서 금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한다. 시추공에 금속 탐지기를 넣어 지하 6~7미터 지점에서 금 내지 금속이 있다는 반응이 나타났다고 했다. 또 빗물을 큰 물통에 받아 그 시추공에 빗물을 넣어 보았는데 빗물이 인위적인 동굴이 있는 것처럼 물이 흘러내려가는 소리를 확인 했으며, 땅속에는 분명히 동굴이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전등불을 이용하여 시추공안에 넣었을 때는 금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였으며, 일행들도 같은 증언을 했다고 했다. 하지만 시추공을 뚫는 것과는 달리 발굴 시에는 중장비로 발굴하기 때문에 회원이 필요치 않아 최씨는 발굴현장에 없었고, 그 후 발굴은 실패로 끝이 났다.


 


최재열씨는 김중열 박사의 탐사는 성공적으로 시행됐지만 발굴과정에서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해 실패로 끝이 났다고 주장했다. 발굴지점이 보물이 숨겨져 있는 곳과는 약 5m가량 떨어진 부분이었으며, 보물은 아직까지 중죽도에 매설되어 있고 위치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중죽도는 해군의 군사작전지역이기 때문에 허가 없이는 출입을 할 수가 없어 이후 해군에 수차례 허가요청을 하였으나 허가가 나질 않고 있다.


 


최재열씨는 지금이라도 중죽도에 매설되어 있는 보물을 발굴할 수 있도록 조속히 발굴허가를 내줘야 한다며 정부가 앞장서서 발굴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보물이 매몰되어 있는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하루빨리 발굴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발굴은 발굴회원들의 분쟁을 막기 위해서 정부에서 발굴 작업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22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뇌리속에는 오직 한가지 보물에 대한 생각만으로 가득 차있다며 중죽도의 보물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만 기다리고 있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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