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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참전 국가유공자 전우회 위로회가 지난 27일 고성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월남참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유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월남전 래공연을 관람하고 월남전의 추억이 담긴 영상 등을 시청했다. 고성제일교회 김종철 목사는 “6.25전쟁과 관련한 행사는 많지만 월남전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가 거의 없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지금처럼 잘 살게 된 것도 월남전에 참여한 여러분들이 경제발전에 초석을 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작은 공연과 점심식사제공 등으로 조촐하게 행사를 마련했다”며 내년부터는 감사의 뜻을 담아 더욱더 알찬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마암면·69·월남참전용사)씨는 “월남전 노래를 듣고 영상을 시청하다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렇게 우리를 생각해주고 위로회를 열어준 고성제일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가족들은 고성제일교회에서 마련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생필품을 선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