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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정책 조례 만들어야

담당공무원 타부서 발령나면 흐지부지 일관성 추진력 떨어져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6월 17일

고성군의 문화관광정책이 담당공무원의 재직 기간 등으로 일관성과 추진력이 떨어져 장기간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조례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

. 고성포럼(회장 정호용)은 지난 10일 고성읍 신월리 관아랑에서 6월 월례회를 개최해 고성군의 문화관광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송정욱 회원은 “지난 문화관광과장 재직 시 고성오광대와 탈박물관, 고성농요 등 고성군의 문화관광자원을 한 곳에 결집시키는 문화관광정책로드맵을 만든 적이 있다”며 “그러나 담당공무원의 짧은 재직 기간으로 일관성과 추진력이 약해져 추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훈 회원은 “문화관광 정책은 장기간 멀리 보고 추진되어야 한다. 이런 정책들이 지자체장이나 담당공무원이 바뀌더라도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윤석 회원은 “문화관광을 위한 예산은 국비 조달이 용이하다. 누가 보더라도 타당성이 있고 발전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문화정책이 기획되어야 한다. 이런 정책을 수립 제시하여 국비지원이 많아지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호용 회장은 “고성군은 문화와 교육만이 살 길이다.


 


이에 문화예술회관이 설립되어야 한다. 체육예산은 많은데 비해 문화예술에 대한 예산을 턱없이 부족하다. 국비 지원을 받아 낼 수 있도록 행정과 의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윤석 회원은 “고성은 문화예술회관이 설립되더라도 운영 능력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한다. 오광대회관도 국비로 지어졌으니 무조건 개방하는 방향으로 운영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잘 되지 않고 있어 어떻게 운영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상갑 회원은 “고성군의 문화콘텐츠는 과거의 것만 잘 살려도 충분하다.


 


장산숲의 경우에도 허홍도 어르신의 호랑이 잡은 이야기도 좋은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다. 실제 그 때 잡은 호랑이 가죽이 남아 있어 좋은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윤석 회원도 “명송이라는 지명도 원래 ‘숯동굴’인데 이런 지명에 역사와 의미가 깃들어져 있다. 우리 군내에 임진왜란과 관련된 지명들도 많다. 마을 앞에 돌비석을 세워 이런 유래와 역사를 새겨놓는 사업을 하면 좋겠다. 후세들에게 좋은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번 고성포럼 월례회에 참석한 문화관광체육과 문화재담당 황규완 계장은 “오늘 유익하고 좋은 의견에 감사한다”며 “행정과 의회가 정책 수립 시 고성포럼이 옳은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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