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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성고등학교(교장 이권찬) 전교생은 지역의 후배이자 백혈병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영천중학교 김정은 학생을 위한 ‘사랑의 헌혈’에 참가했다. 이번 헌혈 기부 행사는 학생들의 건의로 학생회가 주관하여 실시했으며, 행사를 통해 헌혈증 100장을 기증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나눔과 봉사를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권찬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이 너무도 기특하다”며 “정은이도 빨리 병마를 극복하고, 행복이 다시 찾아 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 대표 강상재군은 “헌혈 기부가 후배님에게 큰 보탬이 돼 병마를 이겨내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꼭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중 김정은 학생은 지난 2월 3일 부모와 동생 등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부모님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정은이와 동생은 중상을 입었다. 현재 정은 양은 경상대학병원에서 두 차례 뇌수술을 받았으나 정상으로 회복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사 소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