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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회장 이진만) 산하 고룡이청소년봉사단 청소년 및 지도자 50명은 지난 9일 나폴리농원에서 2013년 제3회 환경체험교실을 실시했다. 봉사단 회원들은 먼저 근세의 민족 지도자였던 효봉 스님을 모신 통영의 미래사를 관람하고 이어 나폴리농원과 미륵산 일대에서 환경 교육 및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주 활동은 ‘숲과 물’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숲 해설가 길덕한 강사의 특강과 편백 팩하기, 나무와 땅 속에 흐르는 물 찾아보기, 미생물 편백톱밥 족욕, 편백으로 음식 만들기, 숲 속 환경 글쓰기 행사 등을 실시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체험활동으로 숲과 물의 연관 및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이 생활화될 때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결의를 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자전거를 타고 청정 한려수도 해변에서 생활하수로 인한 바다의 오염 상태를 살펴보는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정순욱 고룡이봉사단장은 “청소년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숲의 생태계를 살펴보며 숲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알게됐다. 또 숲의 중요성과 환경 파괴가 왜 인간의 삶을 궁핍하게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고룡이청소년봉사단의 다음 체험활동은 향토순례를 통해 애향심 고취와 거류산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과 더불어 고성의 숲과 자연을 돌아볼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