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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면 상동천 정비 주민이주로 반대

오산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주민설명회 0.7㎞ 폭 확대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5월 21일
ⓒ 고성신문

오산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군비가 전혀 들지 않는 좋은 사업인데 주민 이주와 마을 쉼터 등의 문제로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어 주민을 만족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대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지난 16일 상리면 오산마을경로당에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실시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오산지구 재해위험지역은 상리면 오산·척번정리 상동천으로 0.7㎞를 정비할 계획이다. 현 20~30m 폭의 둑은 53m로 확대하고 현재 다리 또한 이설해 폭 50m, 1.8m 가량 높이도록 설계됐다. 둑을 따라 도로는 7m로 계획됐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하천의 선형 및 국도 33호선 도로로 인해 오산마을경로당과 4가구정도가 하천으로 들어가게 된다. 편입예상용지는 총 103필지 4만8천257㎡이며 이중 사유지는 50필지 1만8천769㎡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내 근처 부지로 해당 가구들을 이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몇 십년을 살아온 내 집을 뜯고 이사를 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설계변경을 요구했다. 또 다른 주민은 “33번 국도가 설계변경으로 인해 마을 앞을 지나 마을을 망쳐 놓았다. 현재 설계대로라며 주민들이 이주를 해야 하고 주민들의 쉼터인 경로당과 정자나무가 모두 없어진다. 이런 점을 감안해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주에 대한 주민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하천의 선형과 도로폭 등을 재검토하고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비사업은 축제공, 배수공, 호안공, 합성형 라멘교 설치가 포함된 구조물공, 포장공 등 공사가 이뤄진다. 총 사업비는 44억2천600만원으로 국비 60%, 도비 40%로 투입된다. 올해는 3억여원이 확보되어 설계 용역이 이뤄지며 내년 보상 및 공사 착수로 최소 3년 정도 추진해야 할 것으로 군 관계자는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천 시 하천이 자주 범람하여 가옥 및 농경지가 상습적으로 침수되고 인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으로 재해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농경지 및 재산을 보호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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