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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이여! 춤이여! 흐드러진 신명이여!’

고성오광대 정기공연 판소리 대북 탈놀이 신명나는 한 판 호응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5월 16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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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은 2013년 고성오광대 정기공연 ‘탈이여! 춤이여! 흐드러진 신명이여!’를 지난 11일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문둥북춤 등 5과장의 고성오광대, 말뚝이 및 양반춤 등 오광대의 춤, 판소리, 풍물놀이, 대북, 탈놀이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공연됐다. 풍물놀이는 고성오광대 젊은 꾼 The광대가 무대에 올라 판굿과 사물놀이를 공연했다. 판굿은 사물놀이의 참다운 기운을 잘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출연자가 자신의 최고 기량을 선보이며 화려한 동작과 진법을 구사해 다양한 기예를 보여 관중들은 연신 감탄을 자아내며 짜릿함을 느끼게 하는 무대였다.


 


이어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이명희 예능보유자와 제자들이 초청돼 판소리와 민요를 공연해 우리 민족의 문학성과 음악성을 감상하는 시간이 됐다. 또 양반춤, 말뚝이춤 등 고성을 대표하는 춤사위인 다양한 춤들이 군무로 공연됐다. 말뚝이의 신분이 상민이라 양반을 조롱하며 양반보다 더 활달하고 큼직하게 춤을 춘다. 그 시원시원한 춤사위에 참석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고성오광대보존회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재청 경상남도 고성군 경남은행 교보대산농촌문화재단 경남메세나협의회 고성미술협회 고성오광대후원회가 후원한다.


 


이날 오광대보존회 전수장에서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탈그리기, 탈공연 모습 그리기, 투호놀이 등 여러 프로그램을 즐기며 탈을 쓴 공연자의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다. 이윤석 회장은 “2012년 새 전수교육관 개관식과 정기공연, 여름겨울탈춤캠프, 세 번의 기획공연, 다양한 체험학습 등 전수교육관은 항상 땀과 열정, 신명으로 가득 차 있었다”며 “이번 정기공연은 그동안의 여러분들의 신명을 받아 나누는 마당이며 여느 때처럼 우리네 멋과 흥이 넘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앞으로 이 판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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