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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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에서 고성군 주최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열려 5월의 밤을 더욱 싱그럽게 했다. 이는 한국음악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이성준)이 주관하고 한국예총 고성지회(지회장 정영도)가 후원하여 이뤄졌다. 이번 음악회에는 피아노 황정복, 바이올린1 김한기, 바이올린2 김혜령, 비올라 황대진, 첼로 이동열, 베이스 바리톤 이영주씨가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을 공연했다. 이영주 황정복씨는 슈먼의 ‘아름다운 오월에’, ‘시인의 사랑’과 모자르트의 마술피리를 공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대진씨가 음악해설에 나서 슈먼과 클라라의 사랑, 모자르트와 하이든의 경쟁적이면서 서로 음악적 성공에 도움을 주는 우정 등 재미있는 예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현악 4중주는 Country Dance 및 Home, Sweet Home과 ‘내 주를 가까이’와 같은 친밀한 성가와 여인의 향기 OST 등 영화음악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중간 시간에는 철성중학교 4-H회 고성청소년놀이패(지도교사 정종빈)의 사물놀이가 공연됐다.
4-H회는 전국청소년전통예술대회 대상을 비롯해 100여차례의 수상을 했고 지역 문화행사 및 KBS, MBC, NHK에 출연하고 일본 오가가키 국제교류 페스티벌에 참가한 바 있다. 고성음협 이성준 지부장은 “지친 일상에서 잠시 휴식할 수 있도록 여러 교수님을 모시고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학생들이 많이 참가했는데 학생 뿐 아니라 참석자들이 해설을 통해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