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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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2013년 군민 한마음 건강 걷기대회’가 지난 4일 오전 9시 고성종합운동장에서 1천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격적인 걷기가 시작되기 전 참가한 시민들은 행사진행 측에서 마련한 에어로빅 공연에 따라 몸을 풀고 걷기에 들어가 한 사람도 불미스러운 사고 없이 즐거운 행사를 가졌다. 완주 후에는 푸짐한 경품이 걸린 경품추첨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수남리 윤옥규(74) 씨는 1+1경품이 당첨돼 생활용품 1박스와 자전거를 받게 되는 행운을 차지해 기뻐했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김을갑(79) 할머니는 “땀도 나고 힘이 좀 들기도 했지만 걸을만 했다”며 “건강을 지키고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어 참 좋았다”고 말했다. 행사가 시작된 고성종합운동장내에는 고성보건소에서 주민건강을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패치 1회용품을 나눠주고, 구강관리, 감염병 예방, 만성병관리 등 건강부스도 함께 운영해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홍보를 실시해 호응을 받았다.
이번 바이오스포츠로드 따라 진행된 건강 걷기대회 코스는 고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철성중학교를 거쳐 삼거리에서 대평2길로 진입해 암전천을 따라 가다가 대가저수지 수문을 경유해 고성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6㎞ 코스로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됐다. 특히, 걷기 코스의 대부분인 암전천 바이오스포츠로드 구간은 탁 트인 들판과 초록 물결을 이루는 보리밭, 노란 유채꽃들로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해 5월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더할 수 없이 좋은 명품 걷기 코스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