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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소유 땅 사용 못한다 진입로 막아 한바탕 소동

40여간 이용한 도로 사용료 요구 창승빌라 보성사 통행로 막혀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5월 10일
ⓒ 고성신문

자신의 소유 땅을 수십년간 이용하고 있다며 진입로를 막아버려 이곳을 통행하던 주민들이 큰불편을 초래

는 일어 벌어지고 있다.
고성읍 동외리 184-3번지 보성사와 창승빌라 입구 정모씨가 자신의 소유 땅을 찾기 위해 도로변에 펜스를 쳐 놓아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8일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오전까지 아무런 일이 없었는데 오후에 측량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왜 측량을 하느냐고 묻자 땅 소유주가 시켜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땅 소유주인 정모씨는 “자신의 소유 자투리 땅을 군에서 사용하면서 토지변경해서 도로를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군에서 도로로  40년동안 사용해 왔던 것을 지난해 6월경 고성군을 방문해 현재 주민들과 보성사절에서 사용중인 자신의 소유 땅을 사들이라고 요구했으나 예산이 없다며 거절당했다”고 했다.



또 정씨는 군에서 사용한 땅에 대한 사용료를 받으려고 행정담당자에서 물어 보니 행정소송을 해서 받으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정씨는 최근 보성사 절에서 일부 땅을 매입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이 땅을 사는 것이 좋지 않겠는냐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고 한다.
보성사측도 이 땅을 매입하려 했으나 땅값이 지나치게 비싸 현재 매입을 포기한 상태이다.
보성사 관계자는 17㎡되는 부지를 공시 시가에 맞쳐 매입을 타진했으나 소유주는 평당 200만원 이상 달라고 해서 매입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성사 관계자는 “여태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던 것이 갑자기 이런 일이 발생해 너무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빠른 시일 내 해결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후 7시 제등행렬을 앞두고 도로변에 펜스를 쳐 놓으면 이곳을 왕래하는 4천여 신도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여 사태가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정씨는 토지측량과 펜스 설치비용 등 총 65만원을 들여 설치한 것을 오후 4시경에 철거한 고성군청 관계자를 절도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말하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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