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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주민 밤낮으로 악취 고통 시달려

악취로 인해 창문 못 열어 주민 대책호소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4월 19일

행정사무감사서 이당리 퇴액비화 시설 의심
행정 수개월째 원인조차 규명 못해 비난



고성읍 주민들이 야간이 되면 악취로부터 고통 받고 있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고성읍 이당리 주변에서 퇴액비화 시설과 돼지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그동안 참았던 불만이 제기됐고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하지만 올 1월부터 고성읍 시가지를 비롯 고성군청 앞에서는 심지어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악취가 진동을 하면서 창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현상이 빚어졌다.



또 지난 2011년에는 이당리 땅골마을 주민 20여명은 마을 산 97-1번지에 위치한 축산농가에서 3천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면서 발생되는 수질오염, 토양오염, 악취, 기생충 등으로 못살겠다며 대책마련을 요구 한 적도 있다.
고성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 최모씨는 액비화시설의 악취물질 모집 및 저감 방안에 대해 기술지원을 요청해 놓고 5월 중순경에 기술지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지난 1일 고성읍사무소 맞은편 지인빌라쪽 도로 하수구에서 며칠째 밤마다 악취가 난다며 민원이 접수됐다. 고성읍 주민 이모씨는 “하수구 냄새라기보다 축사의 가축 분뇨 냄새와 유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2일 오후 3시경에 교사리 최모씨는 3일~4일째 계속 교사리 일대 축사 분뇨냄새가 난다며 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고성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 주변에서는 보통의 취기로 강한 취기는 느끼지 못했다”며 “악취발생의 주공정으로 여겼던 퇴비 발효공정의 가동은 전면 중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가축분뇨의 고액분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형분을 일정분량을 모아 인근 농가나 퇴비 생산시설로 위탁처리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호기성 액비화 공정의 공기 공급 및 탈질 등 공기교류 과정에서 액비물질이 희산되어 확산되지 못하고 야간시간대 사업장 주변으로 내려앉으며 산자락을 따라 이동하다가 읍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악취가 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림 대표는 계속되는 민원으로 지난 2월 6일부터 농가축분을 입고 중지를 시키고 퇴비는 100%반출시켜 현재는 300톤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고성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에 대해 검사한 결과 중속으로 나왔으며 암모니아 수치는 88ppm 황화수소는 0.0ppm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 대표는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농가가 외부로 퇴비를 처리할 경우 톤당 3만5천원의 경비를 들여 처리 하고 있다. 법인에서 노력해 불편한 부분을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읍 주변에서 발생되는 악취가 이당리 축산분뇨와 삼산면 생활폐기물처리장에서 나는 것인지 정확한 사인을 밝혀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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