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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 양일간에 걸쳐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20 13 경남 민속문화의 해 선포식과 민속축제한마당’을 개최했다. 도내 중요무형문화재, 진주ㆍ삼천포농악, 밀양아리랑 등이 공연됐으며 전시마당·체험마당·공연마당, 그리고 각종 부대행사와 민속연날리기 등이 열렸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이윤석)는 고성 탈박물관과 함께 탈(오광대)전시 및 체험행사를 가졌다. 고성오광대, 통영오광대, 가산오광대에서 쓰이는 사자, 말뚝이, 양반 등의 탈을 전시해 경남의 오광대탈의 특징과 그 차이점을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고성오광대 탈을 쓰고 의상 입어보기, 말뚝이․큰어미 탈 열쇠고리 만들기, 클레이 아트를 사용하여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딱딱하고 어려운 문화재가 아닌 일반인과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로서의 고성오광대로 재미있고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이같은 체험행사 외에도 중요무형문화재인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보존, 계승해 오는 7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성 야외공연장에서 가산오광대 정기발표공연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친다. 그리고 21일에는 크라운해태제과에서 주최하는 양주시민위안공연도 계획되어있다. 나아가 생생 문화재 체험은 오는 9일부터 16일,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 2013년 봄 고성오광대는 새로운 문화 도약의 기지개를 준비하고 있어 그 비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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