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하일중학교(교장 이규호)가 경남교육 특색 과제인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읽는 학교’를 알차게 지향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하일중학교는 전형적인 농어촌 시골학교로 인근에 교육관련 시설이 전혀 없는 열악한 교육환경이지만, 방과후학교 특성화를 통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기르고 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학교는 자체 예산으로 간이 골프연습장을 건립했고, 금관악기를 구입하는 등 방과후학교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썼으며, 또한 우수한 강사를 유치하고, 교사들도 솔선수범하여 지도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골프, 배드민턴, 농구, 탁구와 같은 스포츠 활동, 그리고 브라스밴드(금관악기)와 퀼트, 피포페인팅, 과학상자, 한자, 미술공예, 독서토론교실, 논술교실 등의 프로그램 활동을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도록 해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읽는 학교’를 알차게 실천하고 있다.
이규호 교장은 “기초 학력 향상이라는 큰 목표를 굳건히 하면서, 문화․체험활동이 부족한 시골학교에서 질 높은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도시학생도 부러워하는 명품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