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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 승합차 정원 초과 운행 심각

고성경찰서 11건 단속 학원 어린이집 차량 안전운행 불감증 여전 단속해야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4월 05일

최근 학원과 어린이집 통학차량 교통사고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도 통학차량 사고 예방에 대한 대책과 점검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올해

창원과 통영, 충북 청주에서 7세 남자 어린이 2명과 4세 여자 어린이 1명이 각각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성읍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군내 모 학원 차량의 경우 통합 승합차에 많을 때는 20명가량을 태우고 운행하고 있어 자칫 큰 사고를 불러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통학차량에 보호교사가 동승하지 않거나 아이들이 타고 내릴 때 운전자가 내리지 않는 등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걱정했다.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4일까지 고성경찰서는 권역별 기동타격대를 편성해 어린이 통학차량과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펼쳤다.



그러나 김모씨는 고성경찰서에서 단속을 해도 학원과 어린이집 등이 단속 날짜 및 시간을 이미 알고 있어 실효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고성경찰서는 이번 단속에서 어린이 통학차량 위반은 11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위반 통학차량에 대해서는 7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됐다. 11건은 모두 보조탑승자가 없을 경우 아이들 승하차 시 운전자가 하차해야 하는데 하지 않은 건이었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정원초과에 대해서는 단속되지 않았다. 앞으로 정원초과에 대해서도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좁은 지역사회다 보니 단속을 나가면 금방 알려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4년간 발생한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모두 203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34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4년간 발생한 203건의 통학차량 교통사고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6건(57.1%)이 운전자의 ‘안전운전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4월이 26건(12.8%)으로 가장 많았고 5월 25건(12.3%), 7월 20건(9.9%), 12월 18건(8.9%) 등의 순으로 등하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과 5월이 어린이 통학차량 교통사고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주말 동안 쉬었다가 등교하게 되는 월요일이 23.6%로 가장 많았고 수요일 20.7%, 목요일 16.7%, 금요일 16.3%, 등이 뒤를 이었다.
통학차량 사고는 오후 4〜6시에 발생한 경우가 70건(34.5%)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2〜4시 54건(26.6%), 오후 6〜8시 34건(16.7%) 등으로 집계돼 전체 관련 사고의 약 60% 이상이 하교시간대에 집중됐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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