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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를 배우려고 일본에서 재일민족학교 학생들이 찾아와 구슬땀을 흘렸다. 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이윤석)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사카에 있는 재일민족학교인 건국학교 전통예술부 학생들이 고성오광대전수교육관에서 2박 3일동안 고성오광대의 기예능을 배우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지도교사 포함 총 22명의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건국학교 전통예술부 학생들은 고성오광대 예능보유자인 이윤석 회장에게 직접 고성오광대 기본무와 말뚝이춤을 배웠다.
건국학교 전통예술부는 오사카부 공립, 사립을 합쳐 260여 개 고등학교 가운데 9년 연속 오사카부 대표로 일본 ‘전국고등학교총문화제’ 향토예능부분에 한국전통음악과 춤을 가지고 출장하고 있다. 전국고등학교총문화제는 연극, 합창, 취주악, 기악·관현악, 일본음악 등 총 19개 부문으로 나뉘며, 건국학교가 한국계 학교가 되던 197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일본의 각 도도부현 대표 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문화 축제다.
건국학교 전통예술부 학생들은 2010년 고성오광대 하계탈놀이캠프를 통하여 고성오광대를 배우고 이듬해 2011년 제35회 후쿠시마(福島/岩手) 대회에 고성오광대로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면 일본에 고성오광대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렇듯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전하는데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매주 토요일 고성오광대 청소년 전통반을 운영하여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고성오광대탈놀이와 풍물, 국악관악, 모듬북,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 다양한 전통예술을 전수하고 있다. 또한 4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고성오광대 잠자는 말뚝이를 깨워라 생생!’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형극, 공연보기, 탈만들기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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