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철성초등학교(교장 이성우)는 지난 25일 도서관에서 전교생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고성경찰서 생활안전계와 업무 협조해 유괴나 교통사고 등의 이유로 미 아동이 발생했을 때 이 아동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사전등록을 했다. 이 사전등록이란 자료가 없어 아동의 신원과 가족이 확인되지 않아 보호시설 등으로 보내져 미아가 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아동 자신의 지문과 얼굴 사진 및 기타 신상 정보를 등록하는 것이다.
철성초등에서 실시한 개인식별자료(지문, 얼굴 사진 등)의 사전 등록을 하게 되면, 유괴 등의 범죄행위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해 길을 잃거나 자기의사를 표시할 수 없는 위급상황의 발생 시, 사전등록을 하지 않은 아동은 경찰이 어쩔 수 없이 가족이나 보호자를 찾지 못해 보호시설을 보내지는데 비해 사전등록을 신청한 아동이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어 사고로 인한 가족의 해체를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6학년 김민경 학생은 “자신의 지문과 얼굴사진을 미리 찍어 경찰서에 등록해두면 나중에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가족과 헤어져 미아가 되는 일을 겪지 않아도 된다니 너무 신기하다”며 생애 처음으로 사전등록 서비스 체험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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