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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교육감은 지난 18일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규)을 방문해 2013년도 고성교육의 현안사항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남 육정책 실현을 위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 앞서 이학렬 군수, 박재구 경찰서장, 김대겸 하학열 도의원과 함께 한 환담에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경남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고성교육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김삼규 삼락회장, 이동호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송정욱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김윤기 학부모감사관 등 외부인사와 군내 각급 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규 교육장의 ‘고성교육 추진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 특색과제인 그린토피아 교육, 가칭 공룡중학교 추진 및 봉사동아리 ’아름다운 동행‘ 운영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고성교육 현안에 대한 협의와 토론, 질의답변으로 업무협의회를 실시했다.
동광초등학교 여현모 교장은 “군내 학교 중 준벽지학교에 선정된 학교가 없어 전출 등 근무의욕 저하와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오고 있다”며 “고성군 농어촌 학교에 대한 준벽지학교 선정으로 인센티브와 우수교원 확보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준벽지학교는 벽지가 아닌 곳도 지원하자는 취지의 제도이다. 교육감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관련 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했다. 고성과 함안에 준벽지학교가 없는 것은 맞지 않다. 차기 위원회 개최 시 안건으로 올려 최대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업무협의회에서 가칭 공룡중학교 신설에 대하여 그 동안의 추진실적을 격려하고 “2015년 3월 1일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여 부모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명품학교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또 “올해 경남교육정책의 가장 큰 과제인 ‘중도탈락자 없는 원년의 해’가 되도록 전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자”며 “1천명의 학생을 유명대학에 보내는 것보다 1천명의 중도탈락자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협의회에 참석한 내빈, 기자, 학교장과 고성교육지원청 직원 등 바쁘신 가운데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높은 교육경비 보조로 명품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신 고성군과 유관기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의회는 보고 위주이던 기존 형식을 탈피해 토론과 대화 중심으로 진행되어 변화된 교육현장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