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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한국농업경영인고성군협의회 주최 - 고성군수후보자 초청 고성농정 정책토론회

“고성농업은 내가 책임지겠다”
강정웅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5월 26일





백두현-땅심살리기, 한결한우 브랜드, 농산물마케팅 전담팀 구성 약속


이학렬-농산물 지역브랜드화, 친환경농산물 장려, 농업발전기금 조성


제정훈-고소득·특용작물생산 소득 증대, 수출농단 조성해 나가


최평호-농업크러스터화, 농업체험관 건립, 고성농업자치생명기획단 조성


하태호-()고성유통 설립,  고성농수축산물 유통 판매 전담해 소득 증대 기여


 


■ 모두발언


 


백두현 후보


배운다는 자세로 나왔다. 농업문제를 공부하다 보니 농촌이 어렵고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FTA는 문제가 많다고 느낀다. 하지만, 손놓고 있을 수는 없다. 대안을 만들고 찾는 지혜가 필요하다.


 


현재 도농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역시 계속되고 있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본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교통여건 개선과 주5일제 등으로 농어촌 관광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농어촌의 역할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농어촌 정주 희망자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현재 고성에서 땅심살리기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농산물의 가격 경쟁뿐 아니라 품질경쟁에서도 차별화가 필요하다. 땅 차별화로 질 좋은 고품질 우량종자와 곡물을 생산토록 하겠다.


 


농정과 관련해 다음의 공약들을 제시하겠다.


 


첫째, 한결한우를 비롯해 특산물 브랜드를 활성화하겠다.


 


둘째, 농산물 마케팅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겠다.


 


셋째, 농산물 수출에 앞장서고 직판장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겠다.


 


넷째, 품질 인증 받은 우수 농축수산물을 군에서 책임지고 팔아주겠다.


 


이학렬 후보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컴퓨터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다. 국경 없는 시장이 형성되고 미국산 쌀을 비롯한 수입농산물이 침투하고 있다.


 


우선 고성농업이 살기 위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겠다.


 


첫째, 농산물이 지역 브랜드가 돼야 한다. 보성, 하동 녹차와 청양 고추와 같은 지역 브랜드가 필요하다. 우리는 공룡엑스포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국 대표 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


 


둘째, 친환경이 경쟁력이다. 유통시장은 재래시장에서 대형유통업체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을 장려하기 위해 자운영 재배와, 친환경 직불제 등 예산을 대폭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고성을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로 만들어야 한다.


 


셋째, 유통 중심의 판로를 확보해야 한다. 팔리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농민이 직접 나서서 판매해야 한다. 이를 위해 품목별 물류 유통 시스템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농가부채를 해결하려면 생산이 아닌 유통 중심의 농정이 필요하다. 산지에 바이어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품목별 물류시스템을 운영하겠다. 실질적인 판매와 유통 확보를 위해 농업인들과 함께 발로 뛰겠다.


 


세 가지 공약을 제시하겠다.


첫째, 2006년부터 2010년까지 80억의 농어촌 발전기금을 조성하겠다. 둘째, 고성 참다래에 100, 한결한우에 50억을 투자하겠다. 셋째, 고품질의 프리미엄 브랜드쌀 생산비를 적극 지원하겠다. 송아지 생산 장려를 위한 사료비를 지원하고 학교 급식에 지역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하겠다. 다시 태어나는 고성농업을 건설토록 하겠다.


 


제정훈 후보


고성농고 출신 군수 후보 제정훈이다. 현재 전국의 농어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성은 187km의 해안선을 가진 농업지대로 전체면적의 23%가 농지이다. 14개 읍면 가운데 8개 면은 순수하게 농업과 축산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생산물은 미곡과 맥류지만 맥류의 경우 최근 수익성이 떨어져 재배를 기피하고 있다.


 


작물을 생산하기 위한 수리시설 등의 환경은 전국에서 으뜸가지만 고성쌀은 전국적으로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고소득 작물을 발전시켜야 한다. 버섯 등 특용작물을 생산해 소득을 창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수출농단이 반드시 병행해 조성돼야 한다. 수출농단 조성과 생산비 절감 등 농촌을 살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평호 후보


농업은 천하지대본이라 했다.


 


농업은 고성군 총생산량의 20%를 차지하며 실물경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왔다.


 


하지만 지금은 천덕꾸러기로 변해 발전이 없는 빈사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농업예산의 대부분이 공룡엑스포 예산으로 잠식당했기 때문이다.


 


타 군부의 농업예산은 증가하고 있지만 고성의 농업예산은 감소했다. 전체 예산은 증액되는 반면 농업예산은 총 38억원 가량 감소했다.


 


고성군 행정이 농업을 포기하는 것 아닌가 우려된다. 지속적 투자와 애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농업 예산을 기존 전체예산의 11.7%에서 16%로 수직 상승시키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 농업의 크러스터화를 통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막연한 선심성이 아닌 확실한 투자를 하겠다.


 


생산이력제, 공동브랜드, 공동홍보를 위한 농업체험관 등을 실현하겠다. 기업간의 자매결연과 팜스테이를 추진하겠다.


 


고성농업자치생명기획단을 조직하겠다. 농업기술센터를 고성지역농업연구소로 전환하고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겠다.


 


또 인사와 승진의 권한을 독자적으로 가지는 시설로 만들겠다. 고성쌀박물관과 생산농산단지, 축산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 추진으로 고성농업이 제자리를 찾도록 하겠다.


 


농업인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는 배달부의 역할을 하겠다.


 


하태호 후보


농업은 사면초가에 빠진 상태이다. 고성농업이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생산, 유통, 판매, 수출까지 완전히 새로운 정책이 요구된다.


 


새로운 발전 계획 수립할 필요가 있다.


 


다음과 같은 정책소견 공약을 밝힌다.


 


농산물의 차별화 및 브랜드화와 함께 권역별 대형생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


 


특화된 친환경 고소득 작물에 대하여 행정적 지원을 과감히 하도록 하겠다. 또한 권역별 축산단지를 조성토록 하겠다.


 


축산업은 고부가 산업이지만 분뇨의 처리 등 어려움이 있다. 퇴비나 액비로 활용하는 방안 등 분뇨처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개별농가가 분뇨처리시설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축산업생산시설을 집단화하고 유기질 자원을 토양에 환원시키도록 하겠다.


 


농축수산물의 판매와 유통을 위해 군청공무원과 농수축협 등 관련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고성유통을 설립하겠다. 앞으로 농수축산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고성유통이 책임지도록 하겠다.


 


친환경농축수산물 가공단지의 설립이 필요하다.


생산만 하는 농수축산업을 탈피해 가공산업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친환경 가공단지를 설립해 전국의 가공공장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


 





 


■ 후보자 토론


 


백두현-농지전용 행정절차 간소화하겠다


이학렬-해군교육사령부이전 성사시키겠다


제정훈-단감, 화훼, 버섯이 경쟁력 있는 농업품목


최평호-엑스포  입장객 수, 수입 사실과 다르다


하태호-축산분뇨 액비, 유기 퇴비화하겠다


 


이학렬제정훈


Q. 새로운 작물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는데, 고성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고성농업을 살릴 수 있는 작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


 


A. 단감 참다래 과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버섯 등 특용작물을 보급해야 한다. 현재 주요 품목인 쌀과 보리로는 어렵다. 단감과 화훼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이학렬최평호


Q. 최 후보가 모두발언에서 말한 농업예산의 감소는 사실과 다르다. 2003 97억에서 올해 104억으로 증가했다. 진실을 말해주기 바란다.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고발도 검토하겠다.


 


A. 고성군의 연도별 예산서를 보고 말한 것이다.


 


Q. 본인의 임기에 와서 한국농촌공사의 경지정리, 농로포장 등 사업이 감소해 예산이 줄어든 것이지 실제 농정예산은 증가했다. 최 후보의 발언은 군민을 속이는 행동이다.


 


강정웅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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