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3 07:10: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포토

“하하하, 호호호, 치매야 물럿거라”

고성군보건소 웃음치료 치매예방교실 열어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3월 08일
ⓒ 고성신문

고성군보건소가 찾아가는 웃음치료 치매예방교실을 열어 단순하고 지루한 교육이 아닌 군민들과 함께하는 교

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군보건소(소장 정석철)는 지난 5일 고성읍 대평리 경로당에서 60세 이상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치매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임상웃음치료사 이지영 방문간호사는 참가자들에게 웃음치료,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또 치매 상담 및 조기검진과 혈압 당뇨 검진, 고혈압 환자를 위한 교육을 가졌다.
이 간호사는 현재 치매예방운동의 일환으로 웃음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의 경우도 의사와 간호사들이 매일 아침 웃음 연습과 환자들에게 하루 10번 웃는 웃음처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노령으로 침이 마르는 현상이 있는데 많이 웃음으로써 침샘을 자극하고 장운동 및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했다. 운동을 하기에 어려운 어르신들이 웃음을 통해 650개 근육 중 231개 근육을 움직여 운동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또 치매나 불안장애의 경우에도 실험 결과 웃음이 투약만큼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간호사는 좋은 표정 만들기를 위한 미스코리아 웃음, 웃음과 박수를 함께하는 율동 등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해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특히 발을 구르며 무릎을 치는 ‘박장대소’는 말 그대로 어르신들이 박장대소하며 즐거워했다. 혀를 내밀고 움직이며 웃는 사자웃음과 내시웃음은 처음 민망해 하던 어르신들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유쾌한 시간이 됐다.
이 간호사는 이런 웃음으로 운동과 언어를 담당하는 전두엽을 자극해 기억력이 좋아져 치매를 예방하고 암세포를 퇴치하는 NK세포를 만들고 천연진통제인 엔돌핀을 나오게 해 신경통과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영 간호사는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 표현하기, 시원한 박장대소, 자주 웃기 등을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대평리 김분선(78) 할머니는 “기억력이 가물거려 걱정했는데 검사가 잘 나와 기쁘고 직접 마을까지 찾아와 고성군보건소에 고맙다”며 “오늘 교육을 받아 보니 하루 10번이 아니라 100번도 웃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3월 08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