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6-28 02:33:5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행정

당항포 복합 관광수련원 건립 차질 우려

고성군의회 발목 붙잡아 설계 착수 하지 말 것 요구 공공시설 군비부담 가중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2월 22일
ⓒ 고성신문

당항포 복합 관광수련원 건립사업이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제동이 걸려 사업차질이 예상된다. 관광지사업소 소장은 남해안관광 클러스터사업인 청소년관광수련

시설이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예산이 확정되어 116억6천200만원의 사업비로 4층 규모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항포관광지 중장기개발계획에 따라 관광지 조성사업, 야영장 체험휴게시설 확충사업, 경남요트학교 건립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4개 시설을 개별 조성할 경우 유사시설의 중복투자, 시설물관리운영에 따른 효율성저하 및 예산과다 소요와 관람과 차량이동 동선의 혼재로 관광지 내 사고와 혼란이 우려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4개 시설을 한 곳에 모아 해양마리나 조성부지에 157억1천900만원의 사업비로 건축면적 6천㎡에 6층 규모의 복합관광수련원을 2015년까지 건립하여 비용을 최소화하고 투자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은 야외풀장 등 관광지개발사업에 2억5천700만원, 관광수련원 등 남해안관광 클러스트사업에 8억원, 황토방 등 야영장 체험 휴게시설 확충사업에 4억원 등 총 14억5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 경남요트학교건립사업비 20억원은 미확보 되어 경남도 추경 시 확보되면 본 사업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해안관광 클러스터사업의 그간 추진상황은 2007년 10월에 중기재정계획을 반영하였고 2008년 4월에 경상남도 투융자심사를 완료하여 2009년 3월에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사업이 확정됐다. 향후 추진계획은 2월까지 설계 현상공모를 하고 3월에서 6월까지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하고 7월에 사업발주와 착공을 하여 2015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항포관광소장은 4개 개별사업을 통합한 복합 관광수련원이 건립되면 부지 및 사업비 절감과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고성군에 부족한 숙박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단체관광객유치가 가능하며 요트학교 운영활성화 및 기존 관광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운영수익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6일 고성군의회 월례회 시 황대열 의장을 비롯 의원들이 대부분 이 사업을 잠시 보류하고 재검토 할 것을 권유했다.


 


지난해 당항포 관광지 펜션을 운영해 오면서 이용객 수가 645여명에 이르며 수입은 4천800만원의 수입을 얻었다. 하지만 수련원을 지으면 크고 작은 운영비가 많이 들어 간다며 숙박시설은 민간인들이 지을 수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며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군비 51억원을 투자해서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성군이 당항포 내 교육연수원을 건립되면 군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돼 있었으나 예산만 쏟아 부었다는 지적이다. 군의원은 또 다시 이곳에 관광수련원을 건립한다는 것은 건물유지 비용이나 모든 면에서 어려운 실정이라며 예산 8억원이 있어도 설계에 착수하지 말고 다시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2월 22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