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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탈박물관의 박물관 등록을 위한 시설 보완비 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뜨겁다. 고성포럼(대표 정호용)은 지난 4일 도원미술관 회의실에서 월례회를 가졌다. 이날은 고성탈박물관의 운영 관리에 따른 개선 여론으로 2013년 당초예산이 삭감돼 정상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운영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는 고성군청 문화관광체육과 황호원 과장의 현황 및 운영예산, 문제점, 개선 제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열띤 토론을 가졌다. 고성탈박물관은 2006년과 2009년 수장고 등 시설물 미비로 제1종 전문박물관에 탈락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시설 보완을 위한 2억원에 지원을 건의했다.
또 지역 문화예술인에 대한 예우로 지방 문화예술 보호가 필요하며 국내 탈박물관이 2개소(고성, 안동)로 자생력 및 경쟁력이 있어 지역지도자의 부정적 인식 해소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관계자는 적극적 홍보의 필요성과 대형 아치게이트 설치로 가시권을 확보해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호용 대표는 “현재의 운영 방식으로는 어렵다. 1차적으로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이 시급하다”며 “박물관 등 문화시설에 꼭 수익이 나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관람하는 활성화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23억원의 탈박물관 최종 변경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정확히 어떤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자료를 공개해 달라. 그래야 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에 대한 2억원도 추경에서 확보할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일훈씨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두어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고성군은 이런 맥락에서 의지가 필요하며 의회에 설명하고 군민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근씨는 “제1종 전문박물관 미등록을 7년간 끌어 온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의지만 있으면 해결될 일이다”며 “탈박물관이 국립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 보완이 필요하다는 각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송정욱 교육복지과장은 “안동은 제1종 박물관으로 등록됐는데 고성 탈박물관은 스토리텔링 등 차별화를 시키지 못했다”며 “군립으로 운영해서는 희망이 없다"고 했다. 그는 “고성공룡발자국도 천연기념물이 되면서 가치가 급속도로 상승했다. 국가 차원에서의 홍보와 학생체험, 교사 연수 등도 제1종 박물관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위준씨는 “아이템 개발 및 소프트웨어 개발이 절실하다. 교사들의 교육감 인가 교육 및 연수프로젝트 등 유치는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너지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며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회원들은 탈박물관의 운영 개선을 위해 2억원의 추경 예산확보가 시급함에 공감하며 23억원의 국비확보로 연차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고성포럼은 다음 달 월례회 시 고성읍청사 활용에 대해 토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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