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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수는 지난해 335명에 비해 44명 13% 증가한 총 379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입 하는 학생은 2010년 354명이며 작년 335명으로 줄었으나 올해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내 초등학교 중 가장 많은 신입생이 배정된 학교는 고성초등학교이며 144명으로 지난해 115명 29명 증가했다. 고성초등 관계자는 지난해 4개 학급에서 6개 학급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입생의 수도 늘었으며 학급 정원이 29명에서 27명으로 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거류초등학교가 29명으로 10명 증가, 회화초등학교 26명으로 8명이 증가했다. 율천초등학교와 하이초등학교가 8명, 12명으로 각각 5명이 증가했다.
동해초등학교와 삼산초등학교는 7명과 6명으로 각각 3명이 증가했다. 방산초등학교는 9명으로 2명 증가, 마암초등학교가 2명, 하일초등학교가 3명으로 각각 1명씩 늘었다. 대흥초등학교가 10명, 구만초등학교가 4명으로 증감되지 않았다. 대성초등학교는 88명으로 작년 92명에서 감소한 것을 비롯해 개천초 동광초 상리초 영오초 철성초등학교가 2명~5명 감소했다. 이렇게 신입생 수가 증가한 반면 10명 미만의 학교는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해 11개 학교가 해당됐으나 올해는 13개 학교가 10명 미만의 학교로 나타났다.
읍면별로 보면 읍 지역 4개 학교는 24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6명 늘었으며 면지역 15개 학교도 133명으로 18명이 증가했다. 권역별로 파악하면 동부권역과 서부권역은 각각 13명, 9명씩 증가했다. 그러나 북구권의 경우 회화초등학교를 제외하면 감소 또는 그대로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성초등학교 관계자는 “올해 입학생이 많이 늘었다. 취학 수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118명 정도로 다시 줄다가 2016년에는 다시 약 164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고성군의 인구가 늘고 무상보육 등 보육정책 등으로 인해 취학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그동안 저출산으로 인한 아동의 수가 적고, 조선산업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들 역시 독신이거나 다른 지역 출신으로 혼자 고성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동의 수는 큰 변동이 없었다”며, “고성의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다문화가정 등 젊은 부부들이 늘어나 출산률이 올라가면 초등학교의 신입생 수도 조금씩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