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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흥사 보제루 6월 복원

20억8천만원 투입 음력 3월 3일 영산제 때 상량식 계획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2월 04일
ⓒ 고성신문

운흥사 보제루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역사문화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고성군 하이면 와룡리 442번지 일원 운흥사 내 보제루는 넓이 232㎡의

모로 목조, 기와 및 주변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
2012년 9월 시굴조사가 시행됐으며 공사 착수가 돼 올해 12월 공사 완료가 계획돼 있다.
군 관계자는 기단 시공을 끝내고 35%의 공정율로 빠르면 6월 준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운흥사는 음력 3월 3일(4월 12일) 영산제 시 상량식을 할 계획이다.
문화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3억5천800만원, 도비 2억340만원, 군비 3억7천860만원 등 총 사업비 20억8천600만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운흥사 보제루 복원으로 전통사찰로서 면모를 갖추는 등 전통문화를 보존 정비하고 역사문화관광지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운흥사는 신라 문무왕 16년 67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전통사찰로 운흥사 괘불탱 및 보물 제1317호 궤를 소장하고 있다. 운흥사 보제루는 지난 1959년까지 건물이 남아 있었으나 이후 사찰 재정상 유지 보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점차 사라지게 됐다.
운흥사측과 문화재 관련자들은 보제루가 스님들의 회담장소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의 무술수련, 체력단련장으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운흥사측은 그동안 수년간 각종 문헌 등을 토대로 보제루 복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던 중 하일면 학림리 최상덕씨가 1988년 4월 초파일 촬영한 초석전경사진을 입수, 이를 바탕으로 복원에 탄력이 붙게 됐다. 보제루는 현재 운흥사 영산재를 올리는 곳에 위치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당시 보제루 현판이 하일면 최씨 문중 육영재에 보관돼 있어 최근 운흥사로 다시 옮겨오기도 했다.
절에 따라 만세루·구광루라고도 하나, 두루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에서 보제루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사찰 중심 불전의 정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대체로 부처님의 법문을 들려주어 많은 사람들을 제도하는 법요식은 이곳에서 행해진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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