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6-28 02:32: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당항포 수영함 애물단지 전락

유지보수비 많이 들고 수입 없어 올해 3천만원 도장보수비 삭감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2월 04일

김홍식 의원 번지점프장 활용 의견 제시
관광객 이용 적어 본래 취지 못 살려 골치


 


당항포 앞 바다에 정박돼 있는 해군 퇴역함 수영함이 유지보

관리에 많은 예산이 소요돼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군은 올해 수영함 유지보수비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고성군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상태이다. 군은 지난 태풍 때 수영함 도색과 일부 시설물이 파손돼 보수하기 위한 예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수영함은 1958년 미 해군으로부터 인수한 4천톤급 상륙함으로서 1960〜70년대의 파월 임무에서부터 팀스피리트 훈련 등 각종 연합ㆍ합동 상륙 훈련에 참가했다.
또 해군 사관생도 연안실습훈련, 낙도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각종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한국 해군의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수영함은 1944년에 건조되어 2차세계 대전 당시 오키나와 상륙작전에 참전하는 등 14년간 미 해군의 주력 상륙함으로 운용되다가 1958년 12월 대한민국 해군에 인수되어 12월 퇴역했다.



지난 2006년 고성군 당항포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볼거리 제공, 체험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유치했다. 2008년 6월에 수영함 접안시설을 완공하여 현재 위치에 계류, 도색하고 계류 용역 등에 예산도 상당히 투입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충무공 전승지와 당항포리조트 조성사업으로 엑스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에 수영함 매점판매 실적을 보면 3월부터 10월까지 약 12만명이 관람했지만 운영수입은 54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매점은 운영하지 않은 채 음료자판기만 설치돼 있다.
관광지사업소 관계자는 “당항포관람객들의 수영함 이용은 계속 줄고 있으나 그나마 수영함이 볼거리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수영함을 번지점프장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수차례 제기됐으나 아무런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채 매년 유지관리비용만 낭비되고 있다.
김홍식 의원은 2009년도 4분발언에서 수영함 갑판위에 크레인 시설을 갖춰 번지점프장을 만들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번지점프는 매년 이용자들이 새로운 각오와 계획이 필요할 때 위험을 무릅쓰고 허공으로 자신을 던지는 번지점프가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수련원과 경남교원연수원과 연계한 체험장소로 활용하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이들 시설을 이용객은 대체적으로 젊은 층으로 도전과 스릴을 즐기는 계층일 뿐만 아니라 담력을 키우는 극기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번지점프의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2월 04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