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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문화보존회 이사회가 추경까지 1천만원의 기금을 운영비로 사용하고 추경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소가야문화보존회(회장 박충웅)는 지난달 30일 소가야문화보존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충웅 회장을 비롯한 이·감사들은 고성문화원과의 통합은 소가야문화보존회를 해산하라는 말과 같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30여년을 몸담아 온 소가야문화보존회를 해산할 수 없으며 올해 추경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추경예산을 확보 할 것을 결의했다.
이사회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1천여만원의 기금을 소가야문화보존회 운영비로 사용할 계획에 결정했다. 소가야문화보존회 사무국은 운영비를 절약하고 긴축예산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추경이 편성돼 확보하게 되면 예산을 다시 편성해 운영하게 된다.
강대만 이사는 “요 근래 통합과 격년제 관련해 여론이 봇물처럼 터져 나와 녹록치 않은 분위기다. 그러나 이런 여론은 대다수의 군민의 목소리가 아니라 소수의 의견이라고 본다”며 “회장을 비롯한 우리 이사들이 의회를 찾아가 이해시킬 것은 시키고 존재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하정만 이사는 “3일 행사에 사무국이 1년 내내 운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생각의 차이다. 여수엑스포도 한 달하는데 몇 년을 준비 한다”며 “문화사업에 대해 경제적 잣대를 대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