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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22일 고성읍 월평리 홍류마을 경로당에서 월평천 하도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월평천 하도정비사업 조사측정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이번 설명회는 길이 0.95㎞ 월평천 하도정비에 대해 발표됐다.
이번 정비사업은 협소한 하천의 체계적 정비로 농촌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득기반 향상과 안전한 주민의 삶의 터전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됐다.
식생옹벽블록 설치부는 폭 10~17m로 부직포 설치, 뒤채움잡석, 식생옹벽블록으로, 식생호안블록 설치부는 폭 14~17m 식생호안블록으로 설치된다. 식생호안블록은 중간중간 공극에 흙을 채워 풀이 자랄 수 있어 친환경적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교량은 길이 15m 폭 6m로 가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평리 하도정비사업은 도비 60% 군비 40%로 10억3천600만원이 투입된다. 별도 하천 확장 없이 사면 보강 및 바닥정리를 실시하고 교량 가설 지역은 일부 토지를 보상 편입할 계획이다.
홍류마을 심진규(66)씨는 “하도정비만 한다는데 월평천 옆 일부 농로가 없는 곳이 있다”며 “다른 마을의 주민설명회 경우 양옆 3m의 포장도로가 계획에 있었다. 이왕 할 것이라며 농로를 내어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주민들은 “블록으로 할 것이 아니라 석축으로 해 달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로 개설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토를 약속했다. 또 석산개발 등 어려움으로 요즈음은 블록을 많이 하는 추세이며 조달청 등에서 인증한 자재이므로 내구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월평천 하도정비사업은 2월말 설계를 마치고 도 심의를 거쳐 3월 감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