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품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황인식)은 2012년도 농식품 위반사례가 750개소로 2011년도 800건보다 6.3%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위반유형은 거짓표시가 439개소로 58.5%이며 미표시는 311개소로 41.5%를 차지했다. 주요 품목을 보면 돼지고기가 210건으로 28%를 차지해 가장 많이 적발되었으며, 배추김치 132, 쌀 79, 소고기 58건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432건(57.6%)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농산물 219건, 가공업체 53건, 식육점 49건 순으로 적발되었다. 특히 값싼 수입쌀을 국내산으로 둔갑하여 판매하는 등 죄질이 나쁜 양곡 유통업자 8명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했다.
거짓표시한 사범 439건은 형사입건하여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311건은 6만3천891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묵은 쌀을 햇쌀로 판매하는 등 양곡의 연산을 거짓표시한 15개소와 인삼 미검사품을 유통시킨 6개소를 형사입건하여 검찰에 송치하고, 쇠고기이력제표시 위반 75개소와 양곡표시 위반 37개소에 대해 3만3천720천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다고 한다. 경남농관원은 지난해 단속상황을 분석하여 위반행위가 많은 음식점 영업자에 대하여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올해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하고, 예방차원의 지도와 홍보를 병행하여 원산지 표시제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고성지원은 원산지표시제 정착에는 소비자들의 감시와 신고가 큰 도움이 된다며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표시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8112번 또는 인터넷홈페이지 www.naqs.go.kr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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