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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 위협하는 공사, 반대한다”

한내~덕곡간 도로 확·포장도로 개설 난항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2월 31일
ⓒ 고성신문

한내~덕곡간 도로 확·포장도로 계획이 동해면민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 반대해 난항이 예상된다.
경남도는 지난 27일 동해면사무소에서 한내~덕곡간 도로 확

·포장도로 조사측량 및 실시설계에 관해 노선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사업위치은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한내에서 양촌리 덕곡까지 1010호선 9.27㎞ 폭 20m의 4차선 도로 확·포장공사이다. 설계속도는 시간당 70㎞로 일반구간은 전체 폭 20m이며 길어깨는 2.75m이며 주거지역에는 보도구간으로 만들어 전체 폭 22.6m로 보도 3.3m로 설계됐다.
용역관계자는 최소곡선반경이 200m 이상으로 안전하며 최대종단경사도 5~7% 이하로 평지와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발표했다.



상세 설명에서는 검포마을의 경우 주거밀집 지역이며 동해초, 동해중이 있고 기존지방도를 확장 시 주거지역 60%가 들어가 산지쪽으로 우회할 계획이다. 동해주유소 앞도 굴곡이 심해 부분 직선화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동해면사무소에서 선착장까지 구간은 하수종말처리장을 피해 해안쪽으로 공사가 예정됐다. 용역 관계자는 농로 및 농경지 진출입로는 부체도로와 신호등 등으로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해면 주민들은 “그동안 사고가 빈번하고 사망사고까지 났다”며 “트럭들이 과속을 하고 신호를 지키지 않는데 신호등으로는 안된다”며 통로BOX를 강력히 요구했다.



용역관계자는 “통로BOX를 설치할 경우 최소 현재에서 6m 높이로 성토해야 하며 비탈면까지 하면 폭이 최소 40m는 되어야 하기 때문에 농경지 잠식 등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동해면민들은 “왜 성토만 생각하나. 파내면 되지 않냐”며 응대했으며 “천해지 부근도 굳이 길을 선형으로 만들겠다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가뜩이나 선형구간에서 적재물이 떨어지는 일이 빈번한데 선형으로 한 것에 검토를 요구했다. 면민들은 모 조선소때문이며 경남도가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주민들을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경남도는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해 지방도 1010호선의 노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 상존 및 날로 증가되는 산업물동량 수송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지역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오히려 교통사고 위험이 더 클 것이라는 주민들의 생각이다. 동해면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경남도가 과연 어떤 해법을 찾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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