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경축순환자원화센터 건립 약속
고성군의 내년도 예산 총규모는 3천117억8천473만4천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2천946억6천089만 7 천원이고, 특별회계가 171억2천383만7천원이다. 이는 2012년보다 0.6% 증가한 것이다. 지난 6일 이학렬 군수는 고성군의회 제190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예산 편성안을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의 세입재원은 지방세가 6.3%인 195억9천만원, 세외수입이 12.3%인 384억6천380만1천원, 지방교부세가 40.1%인 1천250억5천500만원, 재정보전금이 1.8%인 55억원이다.
국도비 보조금은 39.5%인 1천231억7천593만3천원이다. 각 분야별로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115억7천412만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31억8천40만3천원, 교육 분야에 33억1천893만9천원, 문화 및 관광분야 212억4천908만9천원, 환경보호 분야에 577억6천524만1천원, 사회복지 분야에 563억6천282만원, 보건분야에 48억4천30만원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601억 6천914만8천원,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41억6천1만2천원, 수송 및 교통 분야에 140억273만3천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254억9천643만5천원, 예비비에 36억4천890만8천원, 기타에 460억957만원을 각각 편성됐다. 이 군수는 2013년도에는 경기침체에 따라 지방세수가 감소될 것을 감안하여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신규 사업은 지양하고, 시행 중에 있는 사업을 마무리하는 방향에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도지사 경선에 나서면서 군정에 다소나마 소홀했던 점이 있었다면 군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넓은 마음으로 해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2013년도에는 그 동안 미흡했던 사업과 진행 중에 있는 사업을 착실히 마무리하여 의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크게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 행정공신력을 실추시켜 군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영오면 경축자원화시설을 사업시행자인 동고성 농협과 긴밀히 협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장소에 설치하도록 하고 첨단 최신시설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또 환경기초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주민과 함께 하는 생활시설임을 일깨우고, 그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성군은 내년에 국제협약인 런던의정서에 따라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에 부합되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도 인근 주민과 협의하여 고성읍 송학리 일원에 착공하고 군 하천과 해안으로 유입되는 하수를 정화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을 조속히 준공 또는 착공하여 자연생태계와 청정해역 보전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마암면 보전리 산 135번지 일원 22만3천833㎡에 시행할 엔씨다이노스 베이스볼 파크 조성사업도 엔씨의 필요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이 완료되는 2013년 1월부터 사업 수요처에서 편입토지를 매입하고, 2013년 6월에는 실질적인 공사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지역 현안 사항이 해결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구상이다.
군은 고성읍 교사리, 기월리에 신축 중인 국민체육센터와 고성읍 사무소를 준공하여 장기간 시행되던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학렬 군수는 대한민국 제1의 보육도시 교육도시 건설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는 한편 우리농업의 혁명이며, 대한민국의 희망인 생명환경농업은 물론 일반농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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