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전국 근로자 한마음 축구대회… 아시아교류협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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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아시아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사)아시아교류협회 고성군지부와 고성군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2012 전국 근로자 한마음 축구대회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고성군 종합운동장 및 스포츠타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아시아교류협회 고성지부 하학열 지부장은 “축구는 선의의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유기적으로 움직임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다국적 근로자가 함께하는 만큼 축구가 가지는 화합과 협력의 가치를 더욱 빛낼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각 시도 직장에서 엄선된 24개팀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소속 직장의 명예를 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친 결과 우승은 삼성중공업, 준우승은 (주)효성, 광원테크(주), (주)대성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다득점상에는 삼성중공업 최영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에 삼성중공업 박치언 선수가, 감독상에 삼성중공업 박동기 감독이, 심판상에 경남축구협회 고영석 심판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사기앙양과 화합된 사내문화 조성으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이 참가하여 공룡나라 고성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인종, 언어, 문화는 다르지만 스포츠를 통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대회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