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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농업 생산자 단체 자생력 갖고 재배

생명환경농업 추진평가 및 연구 결과보고회 가져, 농협 농업인 주도형 전환 지적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2월 03일
ⓒ 고성신문

고성군은 지난 23일 고성읍 우산리에 위치한 생명환경농업과 대강당에서 ‘생명환경농업 추진평가 및 실증

시험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생명환경농업의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항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에는 단지대표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최양호 소장은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이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많이 했다. 초기단계부터 관행농업에 비해 지원을 많이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금부터 자립경쟁으로 해야 한다. 단계적으로 재정 지원을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생명환경농업단지 중 몇 개단지가 부적격한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침을 놓았다.
기본 메뉴얼을 잘 실천해야 하지만 이를 어긴 사례도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생명환경농업은 토양기반조성부터 수확까지 나름대로 체계화된 기술체계를 가지고 있어,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 개선해 나간다면 일반적인 유기농업에 비해서 한 단계 앞선 차별화된 기술체계가 가능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허주씨는 “토양기반 당초 예산이 어떻게 쓰여질 것인가 해외연수 2년차, 1박2일 연례행사로 갔느냐”고 물었다.
최 소장은 올해는 예산이 없어 선진지 해외견학을 실시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생명환경농업벼 호농벼의 출수기가 8월 19일로써 타 품종에 비해 3~5일 정도 늦음으로 인해 출수기에 상륙한 태풍 볼라덴, 덴빈의 영향으로 백수현상이 나타났고 불임률 증가와 등숙률 저하로 인하여 수확량이 감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하절기 고온으로 인해 초기생육이 왕성하여 양분의 소모가 심했다.
 이에 출수기 이후에 비절현상이 나타나 중, 후기 양분부족으로 등숙률 저하, 깨씨무늬병이 발생하여 수확량 감소로 이어졌다. 산바 태풍이후 물관리가 미흡하여 수확량 감소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량은 일반벼와 찰벼 전체 612.9㏊의 면적에서 총 3천519톤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생명환경농업 단지 쌀 품질현황은 호농벼 단백질 함량이 6.4%, 완전립 94.2%, 싸라기 2.2%, 분상질립 1.7%, 피해립 0.3%, 열손립이 0%로 조사됐다. 2011년 호농벼의 경우 단백질함량이 6.1%, 완전립 92.3%, 싸라기 4.8%, 분상질립 1.3%, 피해립 1.0%, 열손립이 0.6%로 나타났다.



단백질 함량은 낮을수록 밥맛이 좋으며 올해 단백질함량은 6.4%로 전년대비 0.3% 증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생명환경농업 단지 가축퇴비, 액비살포 및 환경적요인으로 단백질 함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완전립 비율은 높을수록 좋으며 올해 생명환경농업단지에는 94.2%로 전년대비 1.9%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회 참석자들은 고성군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생명환경농업의 한해를 반성하고 실증시험연구결과를 우리농업에 접목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열띤 토론과 함께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2012년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를 48개소 617.3㏊를 조성하여 유기농과 무농약 인증을 획득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양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08년 새로운 도전으로 생명환경농업을 성공시키고 발전시킨 농업기관단체장과 단지대표를 격려 하면서 정보기술산업을 지나 생명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 생명환경농업은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추진을 부탁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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