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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이 없다…넷소리 쓴소리 부활하라

민원 보도는 됐지만 시정이 되지 않는 경우 허다
정리=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1월 30일
ⓒ 고성신문

2012년 제4차 독자자문위원회 지면평가


 




고성신문독자자문위원회(위원장 박태공)는 지난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2년 제4차 지면평가회의를 가졌다.


이날 박태공 위원장을 비롯, 김상준, 이영조, 이용재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신문이 최근들어 특종 발굴에 다소 미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태공 위원장은 “독자자문위 위원들의 숫자도 얼마되지 않는데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소수이기때문에 한 두 명만 불참해도 출석률이 떨어진다”며 “회의소집 시는 바쁘시더라도 꼭 참석하셔서 독자의 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상식이 전문성을 뛰어 넘을 수 없지만 위원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여 고성신문을 통해 힘없고 낮은 곳의 서민들에게 힘이 되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위원회로 발돋움하자”고 했다.


이영조 위원은 “최근들어 특종이 없다는 느낌이다. 물론 작은 군단위에서 매주 특종을 잡기란 어렵겠지만 특종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군민의 생활속에 있다. 기자들은 다양한 군민(취재원)들을 만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기사로 발굴해야 한다”며 “노력하지 않고 특종을 기대하는 것은 감나무밑에서 감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충고했다.


 


이 위원은 “최근들어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되던 ̒넷소리 쓴소리̓ 코너가 자주 빠지는 것 같다. 이 코너를 부활해서 독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상준 위원은 “고성은 1차산업이 주류를 이룬다. 지면할애가 행정일변도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며 “언론에서 농업분야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다보면 행정에서도 울며겨자먹기로 농업을 조금이라도 걱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학렬 군수가 생명환경농업이 마치 고성농업의 대혁명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홍보하면서 공무원들도 그에 편승하는 바람에 관행농업은 찬밥신세가 됐다. 조상대대로 이 땅에서 농사지으며 살아온 관행농업의 서러움을 언론에서 감싸안아야 한다”고 했다.


박태공 위원장은 “667 13면 독자마당의 김수엽 학생이 기고한 ̒더 큰 세상을 만나다̓라는 글은 매우 훌륭했다. 신문이 학생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난번 김복순 부위원장이 컴퓨터 스마트폰의 대안이 신문이라고 말한데 공감한다. 학생들의 참여를 더욱 높이기 위해 각급 학교에다 학생들의 원고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용재 위원은 “민원성 기사가 1회성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보도가 된 후에는 반드시 후속조치가 됐는지,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확인, 보도해서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신문은 보고 즐거워야 한다. 지면이 너무 빽빽하면 읽지 않게 된다”며 신중한 편집이 요구된다고 했다.            

정리=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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