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초, 끼와 재능 마음껏 펼쳐요

ⓒ 고성신문

고성초등학교(교장 허종철)은 지난 16일 고성초 강당에서 2012년 학예발표회 및 제 10회 관악부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예발표회는 귀여운 1학년 학생들의 첫인사를 시작으로 3학년의 댄스 ‘써니’, 4학년의 리코더 합주, 6학년의 몸타 ‘We will rock you’ 등이 공연돼 흥을 돋구었다. 특히 5학년의 댄스 ‘응답하라’에서는 박성환, 이한용 지도교사가 직접 랩을 하고 학생들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펼쳐 보여 참가한 학부모와 교사들도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2부에는 고성초 관악부의 정기연주회가 열려 ‘Sunshine Breeze March’ 등을 들려주어 수준 높은 실력을 뽐냈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음악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메들리 등을 함께 연주해 관악부의 음악적 기량을 맘껏 선보이며 많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경상남도 고성교육지원교육청 주관한 초등학생 합주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고성초 관악부는 이번 정기 연주회를 위해 평소 아침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여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여름방학 특별수업과 야간 연습을 통해 그 실력을 더욱 향상시켜왔다.
3부에도 밸리댄스와 합주, 사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꿈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한편 발표회장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학년별로 전시돼 학부모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이번 종합학예발표회는 학생들에게 정서 순화와 자기표현의 기회 제공으로 학생들의 개성과 소질을 계발하는 장이 됐다. 그리고 관악부 정기 연주회는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지역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듣는 이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