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4 23:44: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민자화력발전소 건설 반발 움직임

고성군서부어촌계 대책위 구성 12월 유치 결정 추이 보고 대응책 마련키로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1월 23일
ⓒ 고성신문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가 민자화력발전소(NSP 신삼천포화력발전사업) 유치를 추진하자 고성읍을 비롯한 삼산면 하일면 등 고성군서부어촌계에서 반발 움직

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고성군수협 2층 회의실에서 삼천포화력발전소 민자화력 7~8호기 증설에 관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황월식 조합장, 김도진 고성군어촌계회장을 비롯 서부어촌계장 10여명이 참석했다.
김도진 어촌계 회장은 지난 1995년 5, 6호기를 500㎿급 초임계압 저유황 석탄발전소 건립을 위해 덕호리 남쪽 앞바다 5만5천여 평의 공유수면 매립 때 삼천포지역 어민들과 어촌계원들이 어장 황폐화가 가속된다며 발전소 증설 반대 시위를 해와 어민들과 주민들의 요구가 어느 정도 수용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때 5, 6호기 외는 더 이상 증설이 없다고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가 약속했으나 이제와서 이를 무시한채 7~8호기증설에 대해 추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삼천포화력발전소 반경 15km(당시 위성장비GPS 동원 피해 정밀조사)연안에는 각종 양식장, 굴 바지락, 게 등 갑각류와 해초류 등이 서식하는 황금어장의 산란장인데 발전용 설비가 증설될 경우 온배수가 조류를 타고 번져 나가 연안 생태계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고성군서부어촌계 오는 12월 민자화력발전소 장소가 최종 선정되기까지 추이를 지켜 본 후 향후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이곳 어업인들은 사업유치를 추진중인 한국남동발전과 SK건설이 서부어촌계를 배제한 채 하이면과 하일지역 일부 주민과 이장들에게만 사업설명을 하고 있는 것은 무시한 처사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는 2012년 12월 수립되는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NSP(신삼천포화력발전사업) 민자석탄화력발전소 유치 지역 선정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에 한국남동발전(주)와 SK건설이 대주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25일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현재 이 사업에 전국 50여개 민자투자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자화력발전소는 현재 가동 중인 하이면 삼천포화력발전소 인근 130만㎡부지에 1천㎿급 화력발전설비 2기를 건설하는 3조원(자기자본 9천억원, 차입자본 2조1천억원) 규모로 건립된다.
민자석탄화력발전소가 12월말에 확정되면 2014년 9월 중에 착공에 들어가 2019년 4월 말에 준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1월 23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