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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2차 독자자문위원회 지면평가
고성신문독자자문위원회(위원장 박태공)는 지난 9일 본사 회의실 서 2012년 제2차 지면평가회의를 가졌다. 이날 박태공 위원장을 비롯, 김복순 부위원장, 이영조, 박용재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두 달간 발행된 본지를 모니터링하고 발로 뛰는 기사발굴, 전문성을 가진 기사발굴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 놓았다. 박태공 위원장은 “그동안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위원들의 잦은 참여로 독자자문위원회 회의가 다소 늦어졌다”며 “고성신문 6천여 독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위원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지면평가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고성신문은 현재 신문 상단에 기사 특성의 이해를 돕는 지면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그 지면에 해당하는 기사가 있는가 하면 전혀 지면과 상관없는 기사가 배열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제 지면에 기사를 담지 못할 때 독자들은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물론 마감이나 제 지면에 기사가 넘칠 경우 톱기사를 제외한 짜투리 지면에 다른 기사를 갖다 붙일 수는 있겠지만 이런 사소한 문제가 독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제 지면에 가야할 기사가 다른 지면에 배열돼 있으면 마치 남의 옷을 입은 듯 어줍잖은 인상을 주게되고 더 나아가 급조된 편집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고 했다.
이영조 위원은 “독자들의 욕구는 매우 다양하다. 어떤 독자는 문화 사회 교육 등에 관심이 많겠지만 어떤 독자는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며 “지역주간신문이지만 요즘 한창 나라 안팎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대통령선거 기사도 다루어 국민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광고에도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다. 어느 누가 무슨 상을 받았다는 등의 광고가 많이 나오는데 당사자의 약력을 광고란에 같이 넣어주면 광고주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용재 위원은 “최근들어 고성신문에 기획기사가 많아졌다.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기획의 의도에 비해 접근방법이 다소 부족한 것 같다”며 “더욱 적극적인 심층취재가 이루어져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해져야 하고 반드시 대안제시도 뒤따라 제도개선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전문성있는 기획기사가 아쉽다”고 말했다.
김복순 부위원장은 “경남신발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성신문의 NIE(신문활용교육) 사업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내년에는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군내 초중고 학생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요즘 학생들이 즐겨하는 컴퓨터, 스마트폰의 대안은 신문이다. NIE를 통해 신문에 친근감을 갖게하고 더 나아가 독서, 토론 등으로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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