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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고성조선해양 1단계 매립 준공 힘찬 항해 시작

출범식 갖고 해양플랜트 1만6천톤급 컨테이너선 등 초대형 선반 건조 가능 향토기업 자리매김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1월 16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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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고성조선해양이 1단계 매립준공을 하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 15일 고성군 동해면 STX 고성조선해양(주)에서 이학렬 고성군수, 신상호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고성조선해양 유정형 대표이사 조정철 STX 상무 등 내 외빈과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단계 매립 준공식과 함께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STX 고성조선해양(주) 출범식을 가졌다.
STX 고성조선해양은 지난해 2월 STX조선해양이 블록 전문생산업체인 구 혁신기업을 인수해 지역과 동반성장하자는 뜻에서 올 7월 사명을 변경, 이날 출범식을 통해 공식적인 첫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고성조선산업특구 어업피해보상대책위 황경도 위원장과 우두포 구학포 상장 하장주민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성조선특구 업무에 노력한 고성군청 정쌍수 팀장과 대한종합건설 배봉안 본부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신상호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는 “STX 고성조선해양이 본격 출범함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플랜트를 건조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됐다. 앞으로 최적의 투자로 고성지역의 향토기업으로 우뚝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학렬 군수는 “고성조선산업특구 자리는 수자원보호구역이였다. 2007년 조선특구를 대한민국 유일하게 유치해 누구도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일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미국과 유럽 금융위기로 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행정과 조선업계 지역주민들이 지혜를 모으면 조선업이 다시 활황을 누릴 것이다”고 했다.



고성조선해양(주)의 본격 출범으로 STX그룹은 진해 조선해양기지, 대련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 STX유럽에 이르는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 선종 별 전문 생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고성조선해양은 진해 조선해양기지, 중국 대련조선소의 후방지원 역할을 하는 한편, 향후 해양플랜트와 1만6천급 컨테이너선 등 초대형 선박 건조에 활용될 방침이다.
이를 위해 STX그룹이 2010년부터 약 1년간 중단됐던 구 혁신기업의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재개해 이날 1단계 준공을 마쳤다. 이곳 부지 52만㎡에 안벽 1천255m를 갖춰 대형블록 생산업체에서 조선소로 탈바꿈했다.
여기에 350억원을 들여 높이 100m 900톤 골리앗 크레인을 설치했고, 2천500억원을 투입해 대형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필요한 지반 공사를 마쳤다.



또한 국내 최대규모 도장공장을 짓는 등 대형선박 건조에 걸맞는 시설을 갖췄다.
고성조선해양에 대한 이 같은 포석은 벌써부터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내년 3월부터 STX 고성조선해양에서 1만6천톤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가 이뤄질 예정이다.
해양플랜트 생산기지가 확보됨으로써 적극적인 수주 활동이 전개돼 드릴십 수주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STX 고성조선해양은 올해 7월 혁신기업에서 STX 고성조선해양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향토기업 이미지를 부각 시켜 나가고 있다.
그동안 400억원이던 매출규모도 올해 1천600억원으로 성장하는 등 2014년에는 해양플랜트선을 수주할 계획이다.



이번에 1단계 공유수면매립공사가 준공됨에 따라 24만톤급 초대형 선박과 해양플랜트선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STX 고성조선해양(주) 유정형 대표이사는 “향후 잔여 산업단지 조성과 추가 확장계획 등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며 “최고의 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고성조선해양 생산기지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TX 고성조선해양 1단계 매립이 완료되고 본격 출범을 함에 따라 독자적인 생산라인구축과 진해에서 부족한 생산물량도 처리하게 돼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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