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사)통영거제고성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박창홍)은 지난 2일 아이사랑어린이집에서 최근의 어린이 성폭력 범죄에 따른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제 3차 범죄피해인지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어린이 유괴범죄 피해 인지교육은 원생 80여명을 대상으로 거제 옥포실버연극단을 초청해 마술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연극에서는 빨간 모자 차차가 등장해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할머니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진행됐다. 차차는 엄마의 친한 친구라며 차를 태워주겠다든지 강아지를 같이 찾아달라는 아저씨의 유혹을 슬기롭게 빠져나오는 모습을 연출했다. 인형극을 마친 후 진미령 상담위원이 범죄자가 남들과 다르거나 무섭게 생긴 사람이 아니라 이웃의 평범한 사람임을 교육했다. 또 도움을 요청하는 모르는 사람이 다가올때는 항상 주위에 “도와주세요”라고 외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는 아이들에게 위급한 상황 시 사용할 수 있는 예쁜 호각을 선물했다. 이 자리에는 센터의 박창홍 이사장 이종석 부이사장 이동열 이사와 김정열 사무국장, 박영란 상담위원회 위원장 등 위원 전원과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재미있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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