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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다가간다

거류면 책사랑작은도서관 증축 개관식 개최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1월 02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고성군은 지난달 26일 거류면 책사랑작은도서관 앞 광장에서 지역 기관 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사랑작은도서관 증축 개관식’을 개최했다. 책사랑작은도서관(관장 김재기)은 지난 6월 증축 공사에 착공돼 10월 22일 완공에 이어 26일 증축 개관식을 갖게 됐다.
군은 지역민들의 건전한 문화생활 공간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도비 1억5천만원, 군비 1억5천만원 등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정진욱 책사랑작은도서관 회장(거류면 문고회장)은 “20명 중 4명이 1년에 책을 한권도 읽지 않을 정도로 책을 멀리하고 있다. 이번 증축을 계기로 지역 독서생활 확대로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거류면 책사랑작은도서관은 한 달 800여권의 대출이 되는 대단한 도서관이다. 김재기 관장을 비롯해 군의원, 의회에 감사하며 특히 책사랑작은도서관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6월 개관한 ‘책사랑작은도서관’은 열람실, 놀이방, 취미방, 다목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본 자료 열람 공간제공은 물론 바이올린 강좌 및 다양한 문화강좌를 운영하는 등 지역민들의 문화예술의 역량을 높이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술과 문화 향유의 사랑방 만든다… 100여명 동시 사용 가능


김재기 관장 거류면 책사랑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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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류면 책사랑작은도서관에 대해 소개해 달라



도서관 장서는 9천권이며 도서 대출 회원수는 2천명이다. 월 평균 이용수는 1천600명이며 월 평균 대출권수는 840권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도서 대출의 기능 외에도 저녁에는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요일 오전과 월요일 ‘부모와 함께하는 바이올린 교실’, 엄마영어동화책 읽기 교실, 아동 창의미술교실, 고학년 수채화데생교실등을 운영하고 있다.
바닥이 보일러라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포근해 눕기도 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어 사용자들이 좋아 한다. 아이들은 놀면서 주부들도 편안히 쉬며 사랑방 같은 분위기다. 작은 도서관이지만 큰 도서관의 역할을 한다. 
학생들에게는 매년 다독상을 전달해 책 읽는 습관을 키우고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하고 있다.


 


# 책사랑작은도서관회 회원들이 매우 적극적이고 열성적이던데.


우리 회원은 42명으로 야간 7시~10시까지 교대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젊은 회원들이 단합도 잘 되고 열성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싶어 해 가입회원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원들은 서귀포 및 금산의 기적의 도서관과 나주 작은도서관을 견학하는 등 더 좋은 도서관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 이번 증축의 의미는?



이번 증축은 하학렬 도의원의 도움으로 도에서 1억5천만원, 군에서 1억5천만원 3억원으로 이뤄졌다. 교육발전위원회에 처음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500만원을 지원 받았다.
도서관의 프로그램이 적고 기존 1층에서 24명 정도 사용할 수 있어 선착순 모집으로 많은 사람의 참여가 어려워 안타까웠다. 1층으로는 시설이 좁아 강사를 모셔오려 해도 힘들었다. 이번 증축을 통해 100여명이 동시 사용 가능해졌고 빔프로젝트 설치로 더 질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미래에 훌륭한 사람을 만들 수 있다. 물론 당장 효과는 나타나지 않더라도 몇 년 후에는 문화인들이 탄생 될 것이다. 문화를 등한시 하면 발전이 없다. 문화가 이제는 돈을 벌어들이는 시대가 됐다. 고성군도 아카데미 등을 통해 교육과 문화를 보급하고 있지 않나. 지역에서도 작지만 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다.
군의 지원금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협찬, 동부농협의 지원 등 협찬기부가 늘어나고 있어 더 많은 도서 구입이 가능하며 수시로 도서 협찬이 이뤄지고 있다.


 


# 앞으로의 계획은?



도서 대출뿐 아니라 그림 음악 붓글씨 등 문화전반에 대한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천연황토, 치자염색 및 나전칠기 체험과 독서논술, 기초성악, 클래식 음악교실과 같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음악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색소폰, 통기타 성인교실과 초등학교 심리미술치료교실 등을 개설할 것이다.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고 가까이 다가서는 도서관이 될 것이다. 저와 회원들은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도입해 학생뿐만 아니라 주부 및 일반인에게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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