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성지역 수능응시생들은 533명이다. 고성에서는 고성중앙고등학교와 경남항공고등학교 두 곳에 수능시험장이 마련된다. 수험생은 시험전날 시험장에서 진행될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수학능력시험은 오는 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다.
# 휴대가능 물품과 부정행위 유의사항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규)은 홈페이지 및 각 학교를 통해 이번 수능에서 휴대가능 물품과 부정행위 관련 수험생 유의사항을 밝혔다. 수능 시험장에서 휴대가능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 연필심(흑색, 0.5㎜),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전자시계 모두 가능하나, 스톱워치·문항번호 표시 등 기타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이며 휴대가능한 물품은 소지가 금지 된다. 특히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없다.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는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 등은 당해시험이 무효 처리될 뿐 아니라 다음 연도 1년간 시험 응시 자격이 제한된다. 또한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위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을 반입하고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는 행위 △시험시간 동안 휴대 가능 물품 외 모든 물품을 휴대 등이 부정행위에 해당된다. 특히 시험 종료 후 답안지 작성 및 4교시에 다른 선택과목을 보거나 2과목을 동시에 보는 경우가 학생들이 실수하는 경향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 건강관리에 유의
지금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밤샘공부는 수면부족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두통, 식욕부진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기 때문에 잠은 충분히 자야한다. 이 시기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변비나 복통, 설사 등의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연결될 수 있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이 필요하다.
# 고성중앙고 경남항공고 시험장 사전점검 실시
고성교육지원청은 수능시험장소로 이용될 학교에 대해 예비점검과 사전점검 등 3차례에 걸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서는 사용가능한 시험장 확보상황과 시험실 상태, 시험장 주변소음, 교통상황, 방송담당교사 확보와 조작능력 등에 대한 확인이 진행됐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1월 초 한 번 더 최종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지난달 25일부터 시험장인 경남항공고 고성중앙고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작동 여부와 비상구 폐쇄 등 피난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적정여부 등이며 학교 교직원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발생시 대피요령, 소방시설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도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