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자원사업 성과 발표회가 지난 25일 경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둘애(얼굴 사진) 생활개선고성 연합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둘애 회장은 지난 1990년 하일면 생활개선회에 가입하면서 지역행사 및 각종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모범적인 회원생활을 인정받아 왔다.
2007년 고성군 생활개선회 총무를 거쳐 2011년 생활개선고성군 연합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매월 읍면 생활개선회에서 지역 정보 교류 및 읍면 회원들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14개읍면 생활개선회 회의, 교육, 행사 등에 참여해 오고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에 참여하고, 환경오염 줄이기를 위한 친환경 세제를 보급해 오는데 주춧돌이 돼 왔다. 2012년 우리쌀 소비 촉진 및 소금 섭취 줄이기를 위한 쌀국수, 떡국을 보급해 오고 있다.
생활개선회원들의 전문 능력 배양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전통규방공예와 우리음식 연구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보급하여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을 지키고 계승발전 시켜 나가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은 고성군 대표 먹거리 개발을 위해 자료 및 샘플 수집, 벤치마킹, 개발메뉴에 대한 시식 및 평가,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해 왔다. 고성군생활개선회는 항상 지역민과 함께 한다는 소명의식으로 500만원을 고성군인재육성 기금으로 기탁했다.
또한 매년 치매요양원 목욕 봉사 12회, 노인무료급식 봉사 5회, 추석 불우이웃돕기 행사와 연말에는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와 더불어 쌀과 라면을 고성군내 전역에 온정을 베풀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봉사활동, 지역 사회 활동 등 바쁜 와중에서도 결혼해서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홀로 계신 92세의 시아버지 봉양에도 소홀하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문안드리고 식사 봉양, 빨래, 청소 등 시아버지 살림살이도 돌보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한 생활개선회 해외연수도 다른 회원들에게 양보해 오고 시아버지가 자주 찾는 경로당 식사, 청소도 도맡아 해 주고 있다. 시아버지가 사시는 곳이 외진 마을이라 고성읍내 병원, 목욕탕, 시장등 원하는 곳의 발이 되어 주고 있어 주변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한편 이날 미래농업교육관에 개천면 김향숙씨의 지역농산물인 참다래고추장, 엑기스를 전시하고, 콩이랑농원에서 두부제조기 등을 농촌교육농장 교구.교재로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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