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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골프랜드 지역업체 위탁해야

2억8천200만원 진주시 거주 외지인 낙찰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0월 29일

고성지역 제한 수의계약 방식 전환 주장
판곡마을 최고가 입찰 방식 이익만  급급


 


삼산면 판곡리 고성골프연습장(고성골프랜드)을

역업체나 지역민이 운영할 수 있는 위탁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고성골프랜드는 지난 23일 골프연습장 체육시설수탁자 입찰을 가져 진주시 거주 김모씨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고성골프랜드 운영권자인 삼산면 판곡마을은 지난 16일 입찰 설명회에 이어 23일 입찰을 실시해 2억8천200만원을 제시한 진주시 거주 김씨에게 낙찰했다.
수탁운영기간은 2012년 12월부터 2017년 11월말까지 5년간이다.
이번 위탁운영권은 종전 수의계약 방식에서 최고가 공개입찰로 전환해 선정했다.
고성골프랜드 공개입찰 설명회에는 9개 업체가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 입찰에는 4개(진주 2곳 고성 2곳) 업체와 개인이 참여했다.
이명재 판곡마을 이장은 “고성지역 업체나 개인이 수탁운영을 맡았으면 했으나 최고가 낙찰제 방식으로 선정했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고성골프랜드는 건축면적 1천867㎡ 연면적 3만6천684㎡에 40타석 연습장을 갖추고 있다.
고성골프랜드는 고성군이 판곡마을에 2035년까지 위탁운영을 맡겨 두고 있다. 판곡마을과 낙찰자는 조만간 수탁계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판곡마을은 현재 골프연습장 뒷편 파3홀 그린이 말라 죽어 사용할수 없다고 판단, 별도 보수비 2천만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치기로 낙찰자와 합의했다.
또한 고성군은 지난 태풍때 파손된 그물과 지주펜스를 보수하는데 군비 2천만원이 투입됐다.
이에 군민들은 고성골프랜드가 군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지고 고성군 공공체육시설이기 때문에 고성지역업체와 개인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모씨는 “외지업체나 외지인이 골프연습장을 운영할 경우 이익에만 급급 시설투자는 전혀 하지 않아 5년뒤에는 엄청난 보수비용만 들어 군민 혈세만 더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며 지역업체 위탁을 요구했다.
또 고성군내 골프동호인들도 “고성군이 판곡마을에 운영권을 준 것을 다시 제3자에게 입찰로 수탁하는 것은 당초 골프랜드 운영취지와도 맞지 않는다, 외지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 돈만 벌고 떠난다. 수탁방식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모씨는 “판곡마을 지역환원사업으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판곡리 쓰레기매립장으로 인한 간접적인 피해도 고성읍 주민들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판곡마을은 “고성지역에 수의계약을 하면 특혜시비도 있고 낙찰가도 공개입찰보다 적어 마을개발위원회와 주민들이 공개입찰방식으로 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2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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